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태봉산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봉성군(鳳城君)의 태(胎)를 묻은 태실. 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을 부여한 것으로 간주하여 함부로 처리하지 않았다. 특히, 왕실에서는 자손이 태어나면 태를 소중하게 보관하였다. 일반적으로 태옹(胎甕)이라는 옹기에 안치하여, 좋은 장소를 선정하여 태실을 설치하여 묻기도 하였다. 태실을 설치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