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을 대상으로 일제의 농촌진흥운동과 함께 설립된 조합. 일제강점기 수리조합은 대지주 중심의 강제적 추진과 농민에 대한 사업비 전가, 광범한 농민층 몰락과 식민지 지주제 강화, 이에 따른 농민들의 저항 등 수탈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에 반해 수리조합 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사업비 부담도 일방적으로 조선인 지주나 농민에게 일방적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