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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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에 발생하여 3년 1개월 동안 지속된 민족상잔의 전쟁. 전쟁의 명칭은 남한에서는 민족 간에 벌어진 전쟁이라는 점에서 전에 ‘6·25 동란’ 또는 ‘6·25 사변’으로 불렸다. 최근에는 ‘동란’ 또는 ‘사변’보다는 전쟁으로 많이 부르고 있는데, 6·25 전쟁 또는 한국 전쟁이 그것이다. 일본에서는 대체로 ‘조선 전쟁’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조선은 북한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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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6·25전쟁 시기 낙동강과 유학산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의 황지에서 비롯하여 경상북도의 한복판을 크게 한 번 휘돌아 경상남도로 흘러들어가 남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낙동강의 발원하는 황지는 타원형으로 생겼는데 넓이가 20평 쯤 된다. 황지와 연관된 전설로 옛날에 황 부자라는 사람의 집터가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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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군산과 경주 간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 국도의 번호가 짝수인 것은 지구 위도를 따라 국토의 동서를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가장 아래쪽 남해안을 따라 동서로 달리는 국도가 신안과 부산간의 국도 2호선이고, 가장 북쪽의 동서 간 국도가 인천과 주문진간의 국도 6호선이므로, 그 사이의 동서 간 국도는 4호선이 된다. 처음에는 단선의 구(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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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건전하고 순수한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칠곡군의 문화 예술 단체는 크게 문학 단체, 미술 단체, 음악 단체, 기타 예술 단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칠곡군에는 지역 문화 예술을 총괄하는 문화 예술 연합 운영 위원회나 문화 예술 회관은 아직 설립되지 않았으며 모든 문화 예술 단체 운영을 칠곡군에서 총괄하되 경상북도 칠곡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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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천주교 남자 수도자들의 수도원.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수도원으로부터 파견된 수도자들이 북한 덕원과 중국 연길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하던 중 이념의 차이로 인한 당국의 탄압과 6·25전쟁 때 북한 정권의 박해로 남한으로 피난을 와서 1952년 다시 모여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을 설립하였다. 베네딕도 성인의 정신에 따라 '일하며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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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이북 5도 위원회의 칠곡 지부. 이북 5도 칠곡군 연합회는 1962년 1월 20일 공포된 「이북 5도에 관한 특별 조치법」[법률 제987호]에 의거하여 설치된 행정 기관인 이북 5도 위원회의 이북 5도 경상북도 지역 연합회의 칠곡 지부회이다. ‘이북 5도’란 1945년 8월 15일 현재 행정 구역상의 도(道)로서 아직 수복되지 않은 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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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및 건국 이후 칠곡 출신의 법조인. 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인 이충영은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법조인으로 활동하다 6·25전쟁 때 납북 당해 북한에서 사망했다. 납북 후의 구체적인 행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한편 남한에 남겨졌던 자녀들이 사회적으로 모두 성공함으로써 하버드대학 한국학과 와그너 교수는 ‘한국의 전통명가’라고 평가했다. 이충영(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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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리를 찾은 11월의 어느 날, 마을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마을 입구에 천막을 친 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던 곳에서 박화자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단아한 모습에 입을 가려 웃으시는 모습마저 꼭 소녀 같은 박화자 할머니는 1931년 일본 동경에서 태어났다. 한국이 워낙 가난했던 시절, 할머니의 부모님은 일본으로 이민을 선택하셨고 그곳에서 박화자 할머니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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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1910년 8월 29일 대한 제국이 일본에 강제 병합되어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일제의 지배 아래 있었던 식민지 시기. 개항 이래 조선은 근대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면서 외세의 침탈을 막는데 힘을 쏟았다. 그러나 1904년 러일 전쟁 이후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가시화되면서 1905년 11월 일제에 의한 을사늑약(乙巳勒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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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 지역에서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 1980년 내무부에서 조사하여 간행한 「지방행정구역 편람」에 의하면 남한에만 37,146개의 행정 리·동에 67,054개의 자연 마을이 산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마을민의 신분에 따라 반촌(班村)과 민촌(民村)으로 분류하고 성씨 구성에 따라 동성촌락과 각성촌락으로 구분한다. 동성촌락인 집성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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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일어난 전쟁 발발 후 3일 만에 서울은 점령당했다. 그리고 25일 만에 다시 대전을 점령당하여 한국군은 한 달 만에 낙동강까지 후퇴했다. 대구는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였으며 한국의 모든 부처(部處) 및 미8군 사령관과 육군본부, 해군본부 등의 사령부가 내려와 있었다. 7월 29일 미8군 사령관 워커 장군은 북한군의 공격에 대한 최후의 방어선으로서, 낙동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