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일대에 있는 절터.

[개설]

특별히 전하는 기록이나 사명(寺名)은 확인할 수는 없으나 마을 사람들이 전하는 말이나 잔존하는 유물편으로 절터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위치]

학상리에는 2개의 절터가 확인되고 있는데, 학상리 사지①은 학상리 돌작골마을의 안쪽에 자리한 경심재 옆 계곡 입구에 위치하며, 학상리 사지②는 유학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정상부로 오르면 산 정상에 세워진 팔각정에 100m 정도 못 미쳐 왼편으로 북쪽 사면으로 내려가는 작은 소로를 만나게 되는데, 길을 따라 약 200m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약간 평탄한 지대가 절 터로 추정된다.

[현황]

경심재 옆 계곡 입구에 위치한 학상리 사지①은 마을 사람들 말에 의하면 예전에는 기단 석재와 와편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고 전한다. 현재는 경작지로 활용되고 있어 절 관련 유구나 유물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유학산 팔각정을 찾는 길에서 확인되는 학상리 사지②에는 현재도 작은 우물과 함께 와편들이 다수 산재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약 1m 정도의 높이로 3~4m 가량의 석축도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