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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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雲里石塔 |
영어의미역 | Evil Pagoda in Hwanghak-ri |
이칭/별칭 | 황학리 폐탑,황학리 석탑,백운리 폐탑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백운리 87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황정숙 |
성격 | 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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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고려 |
재질 | 석재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백운리 87[행화촌]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백운리 사지에 있는 석탑.
[개설]
자봉산[406.2m]과 백운산[713.4m] 사이의 계곡에 위치하고 있는 백운리 청구공원묘지의 건너편 논 가운데 위치한 절터에 흩어진 탑재를 모아 쌓아둔 폐탑 1기가 잔존한다. 탑의 주변 지역은 개간으로 인해 대부분 그 흔적이 사라졌으나 기단 석재와 초석재 그리고 와편들이 산재하고 있어 이곳이 절 터였음을 알 수 있다. 황학리와 백운리가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므로 절 터는 ‘황학리 사지’로 탑은 ‘황학리 폐탑’으로 불리기도 하나 정식 행정구역은 백운리 행화촌에 속하므로 황학리 사지로 부르는 것은 잘못이다. 백운리 사지 및 백운리 폐탑으로 고쳐 불리는 것이 옳은 듯하다.
[건립경위]
절 터에 흩어져 뒹굴던 부재를 모아 대강 탑의 형태만 갖추어 놓은 것이다. 그러나 지붕돌[옥개석]의 층급 받침이 4개이고 크기가 소형인 점 등 부재에 나타나는 시대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 전기에 조성된 탑으로 보인다.
[위치]
지천면 백운리 행화촌마을을 지나 황학리 수정이마을로 가다보면 이언천 건너 넓은 들에 민가가 한 채가 보이는데 민가 뒤편 논 모퉁이에 1기의 폐탑과 석탑의 부재들이 흩어져 있다.
[형태]
남아 있는 석탑의 부재를 보면 상층기단의 면석은 4매로 구성되었고, 폭 95㎝의 각 면에는 탱주 1개와 양쪽에 우주를 각출했으며, 상층 갑석은 하면에는 부연을 각출하고 상면에는 2단의 고각형 괴임을 각출시켜 탑신을 받고 있다. 갑석 1변의 길이는 112㎝이며 2매로 구성되어 있다. 초층 탑신의 높이는 54㎝, 폭 51㎝로서 우주를 각출했다. 지붕돌의 폭은 90㎝이고 4단의 받침과 1단의 괴임을 각출했다. 또 다른 지붕돌은 폭이 77㎝로 역시 4단의 받침과 1단의 괴임을 각출했다.
[현황]
탑은 현재 완형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고, 2층 기단면석 위에 갑석이 기울여진 채 놓여 있고 위에 탑신석이 있고 지붕돌이 거꾸로 놓여있다. 지붕돌 위에는 노반이 뒤집힌 채 놓여있고 후대에 대강 다듬어 얹은 보주가 올려 있다. 조금 떨어진 논둑에 탑재로 보이는 석재가 박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