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칠곡 출신의 학자.

[가계]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명중(明仲), 호는 극재(克齋). 장절공(壯節公) 신숭겸(申崇謙)을 시조로 하는 평산신씨로 조선 개국공신 제정공(齊靖公) 신효창(申孝昌)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통어사 신명전(申命全)이다. 어머니는 천안전씨, 부인은 순천박씨이다.

[활동사항]

유년 시절부터 기질이 호탕하여 얽매임이 없더니 장성하여 몸을 수양하고 학문에 뜻을 두었다. 경전(經傳)으로부터 자사(子史)·패설(稗說) 등 읽지 아니한 것이 없었다. 갈암 이현일(李玄逸)의 문인이었으며, 1708년(숙종 34)에 경기전(慶基殿) 참봉이 되었으나 사양하고 1717년(숙종 43)에 선무랑(宣務郞)으로 영고주부(盈庫主簿)가 되었으며 학문에 전념하니 가깝고 먼 곳의 선비들이 믿고 따랐다.

[학문과 사상]

성리학(性理學)에 전념하여 이기설(理氣說)을 깊이 연구하였다.

[저술 및 작품]

『운곡도휘음(雲谷陶徽音)』, 『경재잠집해(敬齋箴集解)』, 『성리휘언(性理彙言)』, 『이기성정간도(理氣性精看圖)』, 『극재문집(克齋文集)』 등이 전하고 있다.

[묘소]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행정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대사헌이 추증되었으며,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이 비명을 지었고, 곤산서원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