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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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知識人 |
영어의미역 | New an Intellectual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관률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사람.
[개설]
신지식인이란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자신의 업무방식을 개선·혁신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력이나 특정한 직업에 관계없이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발전시키며 동시에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이다. 1999년 김대중 정부 시절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의 제2건국운동이 실천 단계에 들어가면서 추진되었고, 이후 농업, 금융, 중소기업 등의 분야에서 신지식인이 선정되었다. 칠곡군의 신지식은 총 15명으로 농업, 공업, 화훼, 축산업, 기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업 분야]
농업 분야의 신지식인은 배문열, 김종기, 곽경수, 이상근, 엄군섭, 조병환, 박명우, 허진수, 서명선 총 9명이다.
배문열은 1999년 농림부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었는데, 농산물 전자상거래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배문열은 당시 홍화씨의 인터넷 판매를 실시하고 농민들이 힘들게 생산한 홍화씨의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였다.
엄군섭은 일본에서 배운 미생물 농법 기술을 바탕으로 화훼 불모지인 칠곡군에서 백화재배에 성공하여 기산백합수출단지를 조성한 장본인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화훼를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김종기는 친환경 농업을 이용한 청정쌀 생산에 성공한 케이스. 쌀농사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데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금종쌀’이란 자체 브랜드를 개발, 전국적인 유명 상품으로 정착했다. 또 전자상거래 판로를 개척, 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연간 수억 원대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상근은 최근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근전문 농업인으로 특히 연근을 재배하면서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고 다양한 연근 음료를 개발, 대기업의 유통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직접 개발한 음료로 5개의 특허를 갖고 있고 최근엔 약목면에 공장을 설립,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놓고 있다.
박명우는 하우스 참외 재배 기술을 개발한 농업인이다. 하우스 참외의 특성상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수분기 꿀벌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하여 기존의 10매 나무 벌통을 스티로폼 재질의 7매 벌통을 제작하였다. 꿀벌의 안정적인 환경에 가깝도록 하고 벌통 운반시 무게가 가벼워 취급하기가 용이하도록 하여 쉽게 꿀벌을 이용한 화분매개를 함으로서 고품질 참외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시간을 현저하게 줄였다.
서명선은 매실재배 및 가공품을 생산, 판매하는 농업인으로 저고수 재배법 개발, 전지전정방법 개발, 무농약재배 등을 통해 생산량 증가, 상품성 향상 및 친환경농업을 실천하였으며 매실엑기스·농축액·고추장·차 등 20여 품목에 이르는 독자적인 가공식품을 개발하였다. 송광설중매 브랜드 개발 이후 독자적인 생산, 가공, 브랜드 개발 및 유통판매망 구축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갖추어 매실농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공업 분야]
공업 분야의 신지식인은 양희삼 1명으로 1999년 선정되었다. 양희삼은 포장 제품을 생산하는 금호플라스틱을 설립하여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육성하려는 남다른 열정을 가진 신지식인이다. 포장 제품을 생산하는 금호플라스틱을 설립하여 PVC, PS, PP 포장재에 먼지나 정전기가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였고, 그 결과 1998년 12월 ISO 9002 마크를 획득하기도 하였다.
[축산업 분야]
축산업 분야의 신지식인은 안상규, 장길식 총 2명이다. 특히 안상규는 기존의 벌꿀 채취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3단계상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개발하여 국내의 벌꿀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또한 벌 수염을 로고로 하는 브랜드화에도 성공하였다. 특허청 의장 등록을 하였고, 1999년도 ‘자랑스런 경상북도민’ 상을 수상하였다.
[화훼 분야]
화훼 분야의 신지식인은 백재기, 전재학 2명이다. 2000년 선정된 백재기는 화훼 재배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로 판단하여 칠곡영농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백합인편 증식 재배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1996년 자체 구근 개발과 종구의 국산화에 기여하였고, 기존 수입 구근 재배보다 30~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