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 있는 영진전문대학교 부설 영어 교육 시설.

[개설]

각 지방의 영어 마을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통하여 각 지방 자치 단체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며, 우수한 원어민 교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험을 통해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 유발과 자신감을 배양한다.

대구 경북 영어 마을은 미국 대학 중 외국인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 교육으로 유명한 콜로라도 주립 대학 중 하나인 UCCS[University of Colorado at Colorado Springs]의 사범 대학과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영어 마을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기 위해 미국 현지 협약 대학[UCCS]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상호 협의하고 있다.

[건립 경위]

2005년 7월 대구 영어 마을 조성을 위하여 사업자를 모집하고, 8월 대구 영어 마을 우선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같은 해 11월 영진 전문 대학교와 대구시와의 대구 영어 마을 조성 협약 체결이 이루어졌다. 2006년 6월 대구 영어 마을 기공식이 있었고, 같은 해 9월 영진 전문 대학교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 대학교 간에 상호 교류 협약 체결이 이루어진 후 2007년 10월 30일 개원하였다.

[변천]

2008년 9월 영진 전문 대학교와 경상북도 영어 체험 학습 지원 사업 협약 체결이 이루어지고 대구 경북 영어 마을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등 지역 사회와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성]

부지는 12만 1977㎡, 연면적 2만 5844㎡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유럽풍 양식으로 지어진 본관동·창의동·상황 체험동·기숙사동의 건물 4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설은 크게 체험 학습장 18개, 심화 학습장 14개, 유아 전용 체험 학습장, 편의 시설, 기숙사, 야외 학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 학습장에는 도서관·편의점·소나무숲 등 총 40가지의 편의 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활동 사항]

2012년 8월 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경북 영어 마을에서 칠곡군 주최로 칠곡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인 ‘다문화 체험 서비스’ 영어 캠프가 열렸다. 2013년 6월 경상북도 교육 연수원 주최로 경상북도 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38명을 대상으로 생활 영어 과정 위탁 교육을 실시하였다. 2013년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농촌 지역 교육력 향상과 글로벌 영어 마인드 함양을 위해 실시한 소규모 초등학교 영어 경진 대회가 열렸다. 2014년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교육청 주최로 과테말라 교원 20명을 초청, 교육 정보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현황]

2014년 현재 8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시설에 정규 프로그램 외 8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학습장은 해외 유명 건축물을 모델로 하여 교육 참가자가 실제로 외국 현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공항, 비행기, 우체국, 은행, 병원 등 총 18개의 체험 학습장은 실제 해외 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재현하였고, 고감도 음향 시설을 통해 외국인 강사들의 음성을 정확하게 청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2014년 8월 현재 대구광역시 협약 프로그램, 경상북도 협약 프로그램, 구미시 협약 프로그램 등 각 시·도 지방 자치 단체와의 협약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450여 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직원은 원어민 강사 50여 명과 원어민 보조 교사, 행정 직원 등 총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