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944 |
---|---|
한자 | 松林寺冥府殿石造三藏菩薩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구덕리 91-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황정숙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송림사 명부전에 봉안된 석조삼장보살좌상.
[개설]
2004년 10월에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471호로 지정된 송림사 명부전 석조삼장보살좌상(松林寺 冥府殿 石造三藏菩薩坐像)은 본존 천장보살 좌상(天藏菩薩坐像)과 우본존 지장보살 좌상(地藏菩薩坐像), 좌본존 지지보살 좌상(持地菩薩坐像)의 3구로서 1655년(순치 12)의 정확한 연기가 알려진 불상이다.
[형태]
본존인 천장보살 좌상은 부처가 깨달은 후 바라나시의 녹야원(鹿野苑)에서 다섯 비구와 중생들에게 최초로 설법할 때의 수인인 전법륜인(轉法輪印)의 수인을 하고 있다. 머리에 보관을 쓰고, 양쪽 어깨를 덮어 내린 통견의 천의를 입고 있으며, 머리카락은 어깨까지 길게 흘러내린 모습이다. 내수금강 혹은 원상금강이라고도 하는 태장계 만다라 지장원 제7위에 있는 보살인 지지보살상 역시 보관을 쓰고, 통견의 천의를 입고, 곱슬거리는 긴 머리를 어깨까지 흘러내린 모습이다. 지장보살은 머리를 짧게 깎은 민머리에 통견의 천의를 입고 있다.
각각의 크기는 천장보살 좌상은 불상 높이 138㎝, 무릎 폭 86㎝, 대좌 크기 57×104.4×94㎝이며, 지장보살 좌상은 불상 높이 123㎝, 무릎 폭 83.2㎝, 대좌 크기 58×104.5×94㎝, 지지보살 좌상은 불상 높이 123㎝, 무릎폭 77.5㎝, 대좌 크기 56.5×105×94.5㎝이다.
[특징]
특히 천장보살상의 복장에서는 천장보살 중수 발원문(天藏菩薩重修發願文)을 비롯하여 1488년(홍치 원년)부터 1753년(건륭 18)에 이르는 21종 34책의 경전류와 다라니 등이 발견되어, 조선 시대 불교사, 서지사 및 서예사, 고인쇄 문화사 등에 중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 불석(慶州佛石)으로 조각되었다.
[의의와 평가]
국내 유일의 조선 중기 석조 삼장 보살상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2004년 10월 1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