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장학 재단.

[설립목적]

충주시내에 소재한 고등학교(특수고등학교 포함) 재학생과 졸업 후 대학교(전문대 포함)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면학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충주 지역 출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충주 지역에는 1990년 설립된 충주장학회와 1991년 설립된 중원군장학회가 있어서 두 장학회의 통합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2007년 9월 17일 충주시의회 김헌식 의원의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그동안 5회에 걸쳐 통합 논의를 위한 연석회의를 실시했지만 중원장학회가 통합을 거부함에 따라 시는 통합이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히고는, “이에 따라 앞으로 시 재정출연과 장학금 모금 등의 장학사업은 충주장학회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후, “통합에 찬성한 충주장학회에 연차적으로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하였다. 그 결과 1990년 설립된 충주장학회(회장 권순무)는 2008년 각지각계의 성금이 잇달아 9월 현재 약 38억 원의 기금이 조성되었다. 1991년 설립된 중원군장학회도 2008년 현재 약 18억 7천만 원의 기금을 갖고 별도 운영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충주장학회는 2008학년도 충주 시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및 관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9회 장학생 126명을 모집하였다. 선발대상은 충주시를 거주지로 하는 보호자의 자녀로 관내 고등학교 및 특수고등학교(장애인)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관내 고등학교(특수목적고 및 검정고시 합격자 포함) 졸업 후 대학교(전문대학 포함)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고등학생은 신입생의 경우 입학성적이 100분의 20 이내이며 2, 3학년은 과목석차 100분의 20 이상인 과목이 6과목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대학 재학생은 전(前)학년 전·후기 성적 B학점 이상인 자로 타 장학금을 받지 않는 자(장학금이 본 장학회 금액보다 적을 경우 신청 가능)이며, 신입생은 수학능력 점수가 400점 이상인 자로 생활정도가 어려운 자(기초생활수급자)가 해당된다. 한편, 충주장학회는 각 종합대학에 수석으로 합격하거나 전(前)학년 성적이 A+ 이상인 자는 위 요건에 관계없이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충주장학회는 1단계 사업으로 2012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영재육성과 예체능특기생, 저소득층 우수학생 등 다방면의 우수 인재를 발굴·지원하여 미래의 일꾼으로 키워 가려고 한다. 또한 2단계 장학사업으로 수도권 충주학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활동사항]

충주장학회는 2008년 고등학생 57명, 관내 대학생 9명, 관외 대학생 60명 등 모두 126명을 선발하여 총 9,471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생은 1인당 110만 원씩 7,590만 원이 전달됐으며 고교생은 33만 원씩 총 1,881만 원이 학교장을 통해 지급됐다.

[현황]

2008년 9월 현재 충주장학회에는 약 38억 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있다. 충주시는 8월에 금년도분 장학기금 10억 원을 출연하고 해마다 지방세(시세) 수입액의 1%이상(약 10억 원) 출연을 약속했다. 김호복 충주시장도 1천만 원을 쾌척했다. 향토기업의 성금 내역을 살펴보면, 진로 2천만 원, 충주우수농특산품 영농조합 3백만 원, 금강주택 3억 원, 상떼힐CC 1억 원, 세아특수강 5천만 원, 아성기업 1천만 원, 로하스개발 1억 원, 삼화버스 1천만 원, 충주교통 1천만 원, KPF 5천만 원, 보광건설 3백만 원, 대원포리머 3천만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