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했던 문신. 1231년 몽골군이 충주성을 공격했을 때 우종주가 이끄는 양반별초와 유홍익이 이끄는 노군잡류별초(奴軍雜類別抄)가 방어에 나서게 되었다. 몽골군과의 교전 중에 양반별초는 도망가고 노군잡류별초가 끝까지 항전하여 충주성을 지켜냈다. 몽골군이 물러가자 양반별초가 돌아와 관가와 민가의 은그릇이 없어진 것이 노군잡류별초의 소행이라 하여 벌을...
고려의 대몽항쟁은 1231년(고종 18)부터 1273년(원종 14) 삼별초군의 패망에 이르는 40여 년이란 장구한 기간 동안 전개되었다. 1225년(고종 12) 몽고 사신 저고여(著古與)의 피살 사건을 계기로 국교가 단절된 뒤, 몽고는 1231년(고종 18) 조공 거절 및 저고여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고려에 대한 제1차 침입을 필두로 1254년까지 8차에 걸쳐 한반도 전...
1231년 12월 충주성에서 노군과 잡류별초를 중심으로 한 충주민이 몽고군을 물리친 전투. 몽고의 지나친 조공 요구로 고려와 몽고의 화의가 깨어지자 몽고는 저고여(箸古與) 살해 사건을 핑계로 1231년 8월 고려를 침입하였다. 1231년 8월 살리타[撒禮塔]가 이끄는 몽고군은 압록강을 건너 함신진(咸新鎭)[지금의 의주]을 함락하고,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를 거쳐 12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