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3년(고종 40) 9월 충청북도 충주시 금당협에서 고려군이 몽고군을 격파한 전투. 금당협 전투는 1253년 몽고군의 제5차 침입 때 금당협 지역에 침입한 몽고군을 충주의 창정(倉正) 최수(崔守)가 매복하였다가 격퇴한 전투로, 충주산성 전투의 서전이라 할 수 있다. 금당협의 위치는 기록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촌상우차랑(村上友次郞)이 1015년에 쓴 『최근지충주(最近...
고려 후기 충주산성 방호별감을 역임한 무신이자 승려. 김윤후(金允侯)는 1232년(고종 19) 현 경기도 용인 근처에 있었던 백현원(白峴院)의 승려로 있을 때 몽골병이 침입해 오자 처인성(處仁城)[현 용인]으로 피란하였다. 때마침 몽골군이 처인성을 포위 공격해 오자 처인성의 피란민들을 지휘하여 몽골군과 싸웠으며, 몽골 원수 살리타[撒禮塔]를 활로 쏘아 죽여 몽골군을 퇴각...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있는 고려시대 산성. 충주 대림산성은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동과 살미면 향산리의 경계를 이루는 대림산[487.5m]의 정상부를 포함하는 능선과 계곡부를 가로지르며 축조된 둘레 4,906m의 토석혼축 포곡식 산성으로, 고려 1253년(고종 40) 몽고의 침략에서 최대의 승전을 거둔 충주 남산성 전투의 현장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당시...
고려의 대몽항쟁은 1231년(고종 18)부터 1273년(원종 14) 삼별초군의 패망에 이르는 40여 년이란 장구한 기간 동안 전개되었다. 1225년(고종 12) 몽고 사신 저고여(著古與)의 피살 사건을 계기로 국교가 단절된 뒤, 몽고는 1231년(고종 18) 조공 거절 및 저고여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고려에 대한 제1차 침입을 필두로 1254년까지 8차에 걸쳐 한반도 전...
1253년(고종 40) 10월부터 12월까지 충주산성에서 충주민이 몽고군의 침입을 물리친 전투. 몽고는 그 동안 고려를 네 차례나 침략했지만 고려 왕실의 환도를 실현시켜 실질적인 항복을 받아내는 데 실패하자, 1253년 7월 야굴(也窟)을 대장으로 제5차 침입을 감행하였다. 1253년 7월 고려를 침입한 몽고군 수십만은 고려 동부와 서부 지역을 유린한 뒤 남하하여 양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