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부처님이 오랜 시간을 말없이 서있는 그 곳을 가는 길은 가히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수안보 방면으로 가는 길을 더듬어 본다. 충주에서 남으로 3번 도로를 타고 20여㎞를 달리면 그 유명한 수안보 온천이 나타난다. 예전에는 상모면이라고 불렸지만 2007년 수안보면으로 개칭되었다. 여기서 잠시 온천을 즐겨도 좋겠다....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점말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가마터. 점말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역은 수공업을 주로 하던 곳으로 무쇠점·옹기점·가마점 등이 있었던 곳으로 주목된다. 미륵리 점말은 미륵대원이라는 관방과 사찰이 어우러진 지역이기는 하나, 오랫동안 농업과 임산가공업, 그릇 제작 판매 등이 주민 살림의 근본을 이루었다. 점말에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00호...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점말에 있는 고려시대 야철지 유적. 수안보면은 주민들의 뜻에 따라 상모면을 개정하여 이루어진 명칭이다. 수안보면에서 가장 유적이 많은 곳은 미륵리이다. 미륵리에는 충주 미륵대원지를 비롯하여 충주 미륵리 요지, 하늘재 등 많은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다. 미륵리의 점말은 지릅재를 넘어 미륵리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마을이다. 점말이...
‘미륵리사지’는 충주에서 3번 국도를 따라 수안보 온천을 거쳐 연풍 방향으로 1.5㎞를 가서 옛 안부역이 있던 안보리 큰안보[大安堡]마을로 진입하여 오른쪽으로 갈라진 길을 따라 봇거리[袱溪]를 지난 후, 사문리 한절[大寺]마을을 거쳐 지릅재를 넘어 계곡길을 내려가서 만나는 미륵리 점말을 지나 안쪽인 안말에 위치하고 있다. 풍수학으로 유명한 최창조 교수는 ‘미륵리 절터는 포암산·신선...
봉수(烽燧)는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가장 빨리 변방의 소식을 중앙으로 전달하던 통신 수단이었다. 30여 리를 기준으로 서로 잘 보이는 산봉우리에 봉수대를 쌓고 횃불과 연기를 올리는 중요한 시설이었다. 봉수제도가 처음 시작된 것은 삼국시대부터 실시되었지만 고려시대에 와서 체계적으로 정비되었고 조선 세종 때에 봉수대 시설과 봉군의 신분, 봉수의 노선을 구분하여 조선 봉수의 근...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 사문리에서 미륵리로 넘어가는 고개. 1891년에 편찬된 『연풍현읍지(延豊縣邑誌)』에서는 마골산[640m]의 마골점 봉수(麻骨岾 烽燧)[일명 마골봉수]는 연풍현 북쪽 40리 떨어진 곳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지릅재 남쪽에 마골산 봉수가 있어 마골점(麻骨岾)이라고도 불렸고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 계립령(鷄立嶺)의 별칭으로 지릅재라는 명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