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동 및 직동과 살미면 향산리를 연결하는 고개.

[명칭유래]

직동(일명 곧은골, 고든골)에서 살미면 향산리 난영이마을(일명 나냉이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나냉이재는 대림산[489m] 동쪽 능선에 있는 고개로, 북쪽으로 남산[636m]과 이웃하고 있다. 발티와 함께 충주시 남동부에서 소백산지로 들어가는 길목이었으며, 마즈막재에 비해 다소 높고 험한 편이다. 남산, 대림산과 함께 흑운모석영편마암(계명산층)이 분포하는데 동서 구조선을 따라 주변부가 풍화·침식되면서 비교적 날카로운 능선부와 경사가 심한 비탈면을 이루고 있다.

[현황]

예전 대림산 동쪽에서 재오개, 발티와 함께 소백산지와 충주시를 연결하는 고개 중 하나였으나 지금은 도로가 없어 걸어서 넘어야 한다. 수안보면과 살미면에서 충주 시내로 가려면 달천 변에 있는 국도 3호선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