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화곡리는 화개산 아래 골짜기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덕면(德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중리(中里), 계막리(桂幕里), 이암리(耳巖里), 제내리(堤內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화곡리라 부르고 주덕면에 편입되었다. 1990년 1월 1일 행정리인 계막, 화곡1리, 화곡2리로 정해졌다. 1995년 3월 20일 주덕면이 주덕읍으로 승격되면서 주덕읍의 법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화곡리는 주덕읍 최동단에 위치해 있으며 요도천(堯渡川)에 합류하는 영평천이 화개산 동쪽으로 흐르고 있고 서쪽으로 가면 계막에 이르게 된다. 계막 뒤편으로 병풍산(屛風山)[395.6m]의 주봉이 있으며 마을의 명산인 화개산(花蓋山)[혹은 華蓋山]이 우뚝 솟아 있다. 서쪽으로는 가섭산(伽葉山)이, 남쪽으로는 어래산(御來山) 있고 화개산 계막 앞으로는 요도천이 흐르고 있어 논농사가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화곡1리 앞으로도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 있다. 화곡1리는 뒤편에 아담하게 화개산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화곡2리는 화곡1리에서 화개산 뒤편에서 화곡저수지를 지나 동막골에 이르는 지역으로 마을 양 옆으로는 야트막한 야산이 동막골 병풍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옆으로는 화곡천이 흐르고 있다. 화곡2리는 다소 지대가 높아 과수원이나 밭이 계막리와 화곡1리에 비해 많은 편이다.

[현황]

2008년 현재 면적은 6.9㎢이며, 총 165세대에 456명(남 228, 여 228)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계막, 구야, 곰실, 원화곡, 여우내, 동막골 등이 있다. 계막은 화곡리 입구에 있는 마을로 화개산 앞에 있으며 구야를 지나 원화곡에 이르게 된다. 구야는 화곡1리의 중심 마을로 마을 앞으로는 요도천의 지류인 영평천(일명 화곡천)이 흐르고 있다. 화곡2리는 양달말, 음달말, 여우내 등 여러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으며 이곳에 화곡저수지가 있으며 북쪽으로는 병풍산을 경계로 하여 중앙탑면, 노은면과 접하고 있다.

계막은 전체 호수 53가구 중 31가구가 농가로 농업 종사자가 89명에 이른다. 또한 풍산김씨가 전체 호수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화곡1리의 평균 연령은 63세로 전체 38가구 중 농가 수는 28가구이며 전답 등 농경지 면적이 51㏊에 이른다. 화곡2리는 전체 호수 40가구 중 농가 수는 35가구이며 경지 면적은 27.3㏊이다. 주로 고추나 과수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벼농사 비율은 이웃 마을에 비해 다소 낮다. 현재 인구는 87명이며 동막골 부근은 기업 도시 예정 부지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 있는 화곡저수지는 유역 면적이 388㏊로 총 저수량은 873㎥이다. 지방도 525호선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