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집단의 계수.

[개설]

인구의 도시 유입 현상은 1960년대 말부터 시작된 산업화에 기인한다. 산업의 발달로 도시 지역에 일자리가 생겨났고 자녀 교육을 위해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게 되었다. 충주시 또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읍면 지역의 인구가 더 많았으나 1980년에 이르러 도시 인구가 농촌 인구를 초과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2004년에는 동 지역 거주자가 읍면 지역 거주자의 세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천]

충주시의 인구는 1950년대 16만여 명에서 1970년대까지 23만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충주시 인구가 최고점에 달했을 때는 1974년으로 23만 6784명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여 2008년 6월 현재는 20만 8천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읍면 지역과 동 지역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읍면 지역의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데 반해 동 지역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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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가구수 및 인구수 변천

[인구밀도]

충주시의 인구 구조 중 인구밀도를 살펴보면 ㎢당 200명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밀도가 최고점이었을 때는 역시 1974년으로 ㎢당 241.3명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그 후 꾸준히 감소하여 1988년에는 ㎢당 195.9명으로 최저점에 이르게 된다. 이후 인구밀도는 다시 조금씩 높아져 1998~1999년 223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2000년부터 다시 낮아지기 시작해 2008년 6월 현재 ㎢당 인구밀도는 211.5명을 나타내고 있다.

충주시의 인구밀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새로운 주거 지역이 형성되는 도시 지역은 점점 높아지고 노인들의 사망으로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농촌 지역은 점점 낮아짐을 알 수 있다. 도시 지역 중에는 칠금동과 연수동 그리고 교현·안림동 지역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유입되었고 그로 인해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현황]

2008년 6월 말 현재 충주시의 인구는 208,146명(남 105,037, 여 103,109)이며, 그 중 외국인은 2,252명(남 1,244, 여 1,008)이다. 현재 충주시 도시 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연수동으로 38,962명이며, 교현1동·안림동이 22,384명, 칠금·금릉동이 18,259명 순이다. 최근에는 용산동 지역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 인구도 15,446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인구밀도는 1.02㎢로 면적이 작은 문화동이 ㎢당 12,461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충주시 인구 구성의 또 다른 특징은 1995년부터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995년 처음 조사했을 때는 481명(남 236, 여 245)으로 집계되었으나 2003년 1,031명(남 570, 여 461)으로 550명이 증가하였고, 2008년 현재는 2,252명(남 1,244, 여 1,008)으로 2003년보다 1,221명이 증가하여 5년 동안 외국인 인구는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충주시 지역도 점차 다문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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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행정구역별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