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봉방동에 있는 충북선 기차역.

[건립경위]

충주역은 충청남도 조치원과 충주를 잇는 94㎞의 충북선이 개통됨에 따라 1928년 12월 25일 충주시 봉방동 178-3번지[애향로 81]에서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변천]

1951년 한국전쟁의 와중에 역사와 선로가 소실되었으며, 1952년 3월 1일 파괴된 선로를 복구하여 영업을 재개하였다. 1957년 충주역 역사 및 증기기관차 급수탑을 준공하였다. 1958년 5월 15일 충주역에서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역 간 35.2㎞가 연장 개통됨으로써 같은 해 12월 31일 충북선 전 구간에 대한 영업이 개시되었다. 1971년 9월 10일 무연탄 화물 도착역으로 지정되었다가 1980년 1월 24일 지정이 취소되었다.

1980년 3월 12일 충북선 복선화 및 충주 도심구간 이설에 따라 충주역을 충주시 봉방동 409번지[충원대로 539]로 신축 이전하였다. 구 역사는 현재 충주시내버스터미널 종점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2001년 7월 28일 역사 개량 공사가 완료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년 말 충북선 전철화 공사가 완공됨으로써 2005년 3월 29일 충주역에서도 전기 운전을 개시하였다. 2007년 1월 15일 철도컨테이너 영업을 개시하였다.

[구성]

충주역의 부지는 85,518.8㎡, 역사 규모는 1,158㎡이다. 충주역 구내에는 본선 상행선이 1,025㎡, 하행선이 1,061㎡이며 측선이 1,486㎡이다. 포용량 수는 67량, 입환 가능량 수는 47량이다. 8,250㎡ 규모의 철도컨테이너 야드를 갖추고 있다.

[현황]

충주역은 충북선 달천역과 목행역 사이에 있는 3급 역이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화물, 승차권 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충주역은 충북선의 중요 역으로서 중부 내륙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7년 말 현재 수송 현황은 승차 인원이 약 386,000명, 하차 인원이 약 295,000명이다. 여객 열차보다 화물 열차로서의 비중이 더욱 커서, 1일 여객 열차인 무궁화호는 상행·하행 18회, 화물 열차는 78회 등 총 96회가 운행되고 있다.

특히 철도컨테이너 야드를 갖춤으로써 충주 지역 수출입 화물의 철도 운송이 한결 편리해지고, 철도 수송 분담률 향상과 도로 교통 혼잡 해소 등 국가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원은 역장 아래 부역장 2명, 열차운용원 2명, 역무원 9명 등 총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코레일(Korail) 충북지사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