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에 있는 여성 운동 단체.

[개설]

여자기독교청년회(YWCA)는 1855년 산업혁명으로 혼란기를 겪던 영국 런던에서 창립된 단체이다. 그 후 YWCA는 전세계에 널리 퍼져 91개 국에 조직되어 250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기독여성단체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YWCA는 청년운동, 여성운동, 기독교운동, 회원운동, 국제적 운동체로 성부, 성자, 성신을 기본 신조로 여성들로 하여금 책임 있는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고 있다.

[설립목적]

젊은 여성들이 하나님을 창조와 역사의 주로 믿으며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자기 삶에 실천함으로써 정의, 평화, 창조 질서의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22년 4월 한국여자기독교청년회가 창설되었으며 이후 1985년 충주YWCA가 설립되어 청년의 정신을 가진 여성들이 섬김·나눔·살림의 생명 사랑 공동체를 통하여 충주 지역 여성 회원들이 지역 사회 운동을 펼쳐 가고 있다.

[활동사항]

충주YWCA는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족상담센터의 활동을 지역 내에서 더욱 확대하여 시민대상 각종 교육 사업과 피해자 상담, 법률·의료 지원으로 여성의 권익과 보호에 힘쓰며, 여성 자립과 여성 평등 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인재은행 운영으로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재취업과 고령자 적합 직종 개발 및 직업 교육으로 취업이 어려운 계층의 취업에 기여하고 있다. 함께 키우고 자라는 아이들의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과 견학의 참여 프로그램을 늘리고 사회적 변화에 따른 패스트푸드 음식의 변화와 다양한 첨가물로 맛을 내는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접하며 입맛에 길들여지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각종 폭력이나 위해의 요소를 방지하거나 예방하는 교육과 감시자의 역할로 공동육아의 문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의 여성 가장과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꿈나무 무료 공부방을 연중 운영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보호자들은 어린이들을 안심하고 맡기며 생업에 종사하도록 하여 모두가 함께 육아의 책임을 공유하는 공동 육아 운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충주YWCA는 땅과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 환경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사각지대에서 행해지고 있는 환경 파괴적인 행태를 감시하는 감시활동과 환경지킴이로서의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재활용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 ‘알뜰교복 바자’, ‘재활용패션쇼’, ‘아나바다 재활용센터’운영을 통해 아나바다 운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아울러 이주 여성들의 인권과 정착을 위해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가정폭력상담소를 운영하고 있고 소비자 상담 및 고발센터 운영에 있어서는 2007년도에만 714건을 접수받아 처리하였다.

[현황]

2008년 4월 현재 회장 1명, 부회장 2명 서기 2명, 회계 2명 등 7명의 임원과 22명의 이사회, 재정 및 건물관리위원회, 회원관리위원회, 홍보출판위원회, 직업사회교육위원회, 사회선교위원회, 사업위원회, 사회개발위원회, 청소년위원회 등 8개 위원회를 두고 있다. 부속 시설로는 가정폭력상담소와 고령자인재은행이 있으며 실무부서로 사무총장 1명, 간사 3명, 교사 1명, 직원 1명 등 6명을 두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평생회원 20명과 성인회원 743명 등 모두 870명이다.

[의의와 평가]

충주YWCA는 차별과 불평등, 소외와 아픔이 있는 지역 사회를 밝고 건강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