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일원상(一圓相)을 진리로 믿는 신종교.

[개설]

소태산 박중빈이 1916년 큰 깨달음을 얻어 일원상의 진리를 최고의 종지로 하는 종교를 창시하였다. 1918년 길룡리 간척 사업을 시작으로 종교의 대중화를 표방했다. 1924년 전라북도 이리시 신용동에 총본부를 정하고 불법연구회라는 교명 아래 본격적으로 종교 활동을 시작했다. 송규(宋奎)가 제2대 종법사(宗法師)가 되어 경전을 편찬하고 교육 기관, 의료 기관, 복지 기관, 산업 기관 등을 설립하여 교단의 틀을 확립하였으며, 1948년 교명을 원불교로 바꾸었다.

1951년 원광초급대학을 개교했고, 1962년 김대거(金大擧)가 제3대 종법사에 취임하여 종교 연합 운동과 국제 포교 활동에 진력하였다. 1991년에는 소태산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학술 행사와 문화 행사를 열었다. 제4대 종법사 이광정(李廣淨)은 원음방송국 개국, NGO 활동, 대북 지원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황]

충주시에서의 원불교는 1971년(원기 57)에 배성암 교도의 원력으로 당시 하천교당에 주재하던 조일관 교무가 출장 교화함으로써 충주시 목행동에서 일반 교화가 시작되었다. 원불교 충주교당은 일반 법회·청년 법회·학생 법회·어린이 법회를 열고 있고, 월초 기도·보은 기도 및 조상 천도재와 호국 영령을 위한 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또한 원불교 충주교당은 사상 강연과 무의탁 노인 돕기를 하며 시민 건강을 위한 요가와 선(禪)을 지도하고, 예성여자고등학교 집단 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마음 공부로 삶의 질을 높이고 현실에서 낙원 세계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998년에 창립한 원불교 충주교당은 충주시 문화동 109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8년 현재 신도 수는 남자 330명, 여자 430명 총 760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