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문화동에 있는 택견을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설립목적]

민족 고유의 무예인 택견의 원형을 계승·발전·보존하고 적극적으로 전수·보급함으로써 조상의 얼과 기상을 되살리고, 국민의 건전한 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을 함양하여 인류문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택견은 1880년대 이후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임호·송덕기·신한승·정경화를 중심으로 전수되어 왔다. 신한승이 1973년 10월 충주에 최초의 택견전수관을 개설하였고, 1977년 택견동호회가 출범하면서 충주의 뜻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한국전통택견계승회가 설립되었다. 1983년 6월 1일 택견이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다.

2대 회장 신한승의 작고로 한국전통택견계승회가 소멸될 위기에 처하자, 당시 충주시장이던 석영철과 한국전통택견계승회 임원진이 힘을 합해 1988년 1월 23일 한국전통택견협회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창립하였다. 초대 회장은 하태성이며, 1999년 7월 28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승인 받았다. 2008년 2월까지 한국전통택견협회 본부를 충주시 호암동 586번지 택견전수관에 두고 운영하였으나, 충주시에서 택견전수관을 직영하게 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주요사업과 업무]

매년 3회 전국택견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를 개최하여 택견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 또한 택견시범단을 운영하여 전국 및 지방 공연을 수시로 하면서 충주시가 전통무예인 택견의 고장임을 알리는 사업에 힘쓰고 있다. 택견을 보급하기 위하여 전수관을 확대하고 수련자 및 이수자·전수자·조교 등으로 구성된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그밖에 각 급 학교에 강좌를 개설하여 택견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교육도 하고 있다.

[현황]

임원은 전무이사 1명, 사무총장 1명, 관장 1명, 사범 2명을 포함한 20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8년 현재 14대 김구익 회장이 역임 중이다. 전국에 16개 시·도 지부와 8개 분과(기획·상벌·심판·경기·시범·의전·교육·심사)가 있으며, 전수관 60여 개에 지도자 200여 명과 회원 50만 명, 다수의 동호인 단체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