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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3153
영어의미역 Fermentation to Leaf Mustard's Lower Part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음식
재료 갓|식초|소금|설탕|참기름
계절 가을|겨울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서 갓 밑동을 발효시켜 만드는 향토 음식.

[연원 및 변천]

충주시 엄정면은 예부터 물산이 집중되고 많은 인파를 끌던 곳으로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하였다. 특히 목계 지역은 남한강이 인접해 있어 예부터 내륙의 항구라 칭하였으며, 강변은 토질과 물 빠짐이 좋아 갓과 같이 좋은 채소를 많이 생산해 왔다. 또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장사가 잘 되고 육류 소비 또한 많았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특히 맛있는 갓채는 목계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즐겨 먹었다. 그러나 내륙 교통이 발달하고 수운이 쇠퇴해지면서 목계의 경기가 나빠지자 갓채도 함께 사라지게 되었다. 지금은 설·추석 같은 명절이나 잔치, 축제 때만 먹는 특별 음식이 되었다.

[만드는 법]

갓 잎을 다듬고 갓의 밑동을 씻은 뒤 곱게 채 썰어 식초·소금·설탕·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채 썬 갓 밑동을 밀폐된 병에 넣어 미지근한 곳에서 하루 정도 발효시킨다. 갓채는 편육이나 육류, 생선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갓채는 추석·설 등의 명절이나 잔치 때 만들어 먹으며 향수를 달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갓을 수확하여 밑동을 잘라서 보관하면 가을, 겨울에서 봄까지 먹을 수 있다.

[참고문헌]
  • 인터뷰(목계리 주민 이상율, 여, 55세, 200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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