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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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African Indian Millet, Kind of Cake Made by Mixing Various Flours |
이칭/별칭 | 수수전병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열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수수가루를 빚어서 소를 넣고 지지는 향토음식.
[개설]
찰수수가루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동글납작하게 빚어 기름에 지진 다음 여러 가지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지진 떡이다. 떡에는 대개 견과류나 팥고물 같은 소를 넣는다. 화전이나 주악처럼 기름에 지지는 떡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소를 넣고 반을 접어 다시 지진다는 점이 다르다.
[연원 및 변천]
수수부꾸미는 주로 겨울철에 아이들 간식용이나 명절 때 손님 접대용으로 만들던 음식이다. 충주 지역에서는 언제부터 수수부꾸미를 만들었는지 그 연원을 알 수 없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수안보 일대 음식점에서 수수부꾸미를 판매하였다. 그러나 찾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찰수수가루가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모든 식당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대신 올갱이 해장국과 꿩요리가 수안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부상하였다.
[만드는 법]
수수와 찹쌀을 물에 불려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소금으로 간하여 가루로 빻는다. 붉은팥은 무르게 삶아 식혀 방망이로 으깨어 체에 거르고 설탕·소금으로 간을 맞춰 팥소를 만든다. 수수가루와 찹쌀가루에 소금 간한 물을 넣어 반죽한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수수반죽을 알맞게 떼어 앞뒤로 타지 않게 넓적하게 지진 뒤 팥소를 넣고 반을 접어 약한 불에서 반달 모양으로 지진다. 한 김 나간 후 그냥 먹거나 꿀이나 설탕을 뿌려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