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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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聽琴亭 |
영어의미역 | Cheonggeumjeong Pavili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서동형 |
성격 | 칠언절구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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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유항(柳恒)[1574~1647] |
창작연도/발표연도 | 16~17세기 |
[정의]
조선 중기 문신 유항이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 청금정의 정경을 노래한 한시.
[개설]
유항은 우륵이 가야금을 타며 쉬어간 네 개의 정자 중 하나인 중앙탑면 누암리 청금정을 소재로 한시를 지었는데, 여기서 사휴정(四休亭)은 청금정 외에 금가면의 옥강정, 금가면 하담리 하소와 엄정면 목계리에 있던 정자를 함께 지칭하는 것이다.
[구성]
대(臺)·고(古)·오(午)로 압운한 평기식 칠언절구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청금정대탄금대(聽琴亭對彈琴臺) : 탄금대를 마주한 청금정
강공불로운천고(江空不老雲千古) : 예로운 강산 천고에 떠도는 구름
풍취현학시부래(風吹玄鶴時復來) : 바람에 흩날리는 가야금 소리 끊일 듯 이어지고
십이곡난산월오(十二曲欄山月午) : 굽이굽이 열두 난간 산 달은 한밤에 휘영청 밝네
[의의와 평가]
당시에도 탄금대에서 우륵이 가야금을 탈 때면, 그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러 많은 사람들이 탄금대와 마주한 청금정에 몰려들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청금정에 얽힌 지명유래를 소재로 한 조선 문인의 풍류와 운치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