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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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湖洞 |
영어공식명칭 | Yeonho-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연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권 |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속하는 법정동.
연호동(蓮湖洞)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법정동 26개 중 하나이다.
조선시대 제갈문몽(諸葛文夢)이라는 선비가 거주하면서 마을 앞 못에 연꽃이 많이 자라는 것을 보고 ‘연지’라 불렀다 한다. 자연 마을로는 연지마을, 솔정고개[송정고개]가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연꽃이 많이 자라는 연지(蓮池)가 있어 ‘연호동’이라고 하였다.
연호동의 행정동인 고산2동이 속하는 고산동 일대는 삼한시대 압독국(押督國) 영역이었다가 후에 신라에 병합되었다. 통일신라 때 장산군(獐山郡) 읍서면(邑西面)이었다. 1577년(선조 10) 대구 부동면(府東面)에 소속되었다. 고종 때 경산군 서면이 되었다가 1914년 경상북도 경산군 고산면 연호동으로 개설되었다. 1981년 대구직할시 수성구 연호동이 되었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1995년 대구광역시 수성구 연호동이 되었다.
연호동은 낮은 구릉지로 둘러싸인 곡저평야에 입지한다. 대표적인 산으로 연호산[129.6m]이 북쪽 경계지에 위치한다. 주요 못으로는 연호지, 연호내지, 연지못 등이 있어 연꽃과 관련된 소택지다. 기반 지질의 경우, 범안로 동쪽 구릉지는 중생대 백악기 신동층군의 칠곡층[알코스 사암, 역질 사암, 자색 또는 녹회색 실트스톤, 셰일]이고, 서쪽의 구릉지는 대구층으로 분류되는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의 함안층[자색 또는 회색 셰일스톤, 암회색 셰일, 사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장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불국사관입암류의 산성암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곡저평야는 충적지로 자갈, 모래, 점토, 실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토양이 비옥하다.
연호동은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수성구 고모동·가천동·시지동·대흥동·삼덕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연호동의 가운데로 대구 동서 최대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 대구도시철도 2호선[연호역, 대공원역], 그리고 대구 4차 순환도로인 범안로가 통과하고 있어 지형적인 환경에 비하여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주요 건물로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연호동 동쪽에 있다. 주요 유적과 유물은 조선시대 고분으로 토광목관묘 29기, 분청사기와 청동제품, 관정 등 108점의 유물이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