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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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醫療院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1[남산동 190-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고소진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된 의료시설.
[개설]
성요셉의료원은 1931년 대구교구 초대 교구장 안세화[Florian Demange] 주교가 성직자, 수녀들을 위하여 만든 의료시설이다. 내부에 진료실과 입원실이 있었다. 1993년 성요셉의료원은 폐원하고 현재는 ‘성소자(聖召者)를 위한 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위치]
성요셉의료원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190-1번지에 있다. 샬트르성바오로수녀원 안에 있으며, 샬트르성바오르수녀원 코미넷관과 인접하여 있다.
[변천]
성요셉의료원은 1931년 중국인 조적공에 의하여 지어졌으며, 1933년 6월 대구 중앙병원 부속으로 인정받았다. ‘성요셉 무료 진료소’로 이름이 개칭되었다. 1934년 7월 진료실과 치료실을 증축하였고, 1955년 성요셉의료원으로 바뀌었다. 1974년 지붕을 슬래브 형태로 개조하였다. 성요셉의료원은 1993년 운영난을 이유로 폐원하였다.
[형태]
성요셉의료원의 평면은 ㄱ자형으로 건립되었다. 중앙 복도를 따라 각 진료실을 배치하였다. 1934년 진료실과 치료실을 증축하여 내부는 T자형의 좌우대칭이다. 건물의 외관은 정면 중앙에 있는 출입구의 포치(porch) 기준으로 대칭형이다. 붉은벽돌을 쌓아 외벽을 올렸다. 건물의 지붕은 모임지붕 형태에 함석을 이었다. 지붕에는 중앙과 좌우로 도머(domer)창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1974년 지붕 공사로 남아 있지 않다.
[현황]
성요셉의료원은 1993년 폐원되었고, 현재는 ‘성소자(聖召者)를 위한 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성요셉의료원 건물은 안세화 주교가 성직자를 위한 의료시설로 건축한 것으로 역사적 의의가 있다. 그러나 천주교 관련 다른 건물에 비하여 격이 떨어지고 개조가 이루어져 건축학적 가치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