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3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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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東銀行 |
영어공식명칭 | Daedong Bank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준공 시기/일시 | 1989년 11월 7일 - 대동은행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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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997년 5월 - 대동은행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로 이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8년 6월 28일 - 대동은행 폐쇄 |
최초 설립지 | 대동은행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
주소 변경 이력 | 대동은행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
성격 | 금융기관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에 본점이 있던 중소기업 전담 지방은행.
[개설]
대구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 전담 은행인 대동은행(大東銀行)은 1989년 개점하여 1998년 10월 파산 선고로 문을 닫았다. 대동은행은 대구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이었으며, 본점 영업부와 서울 충무로 지점, 그리고 임직원 326명으로 공식 출범하여 영업하였다.
[건립 경위]
중소기업의 비중이 98%로 높은 대구 지역에서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방 중소기업을 전담 지원하면서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할 중소기업 전담 은행 설립이 지역 상공인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1989년 2월 재무부는 ‘지역 금융권 형성을 위한 금융기관의 신설 방안’이라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지역 상공인들은 대구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대구중소기업은행’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1989년 4월 10일 대구상공회의소 2층에 설립 추진 본부를 만들고 본부장에 권태학 전 대구은행장, 사무국장 장병철 대동리스 사장, 사무국장 남귀종을 선임하였다. 1989년 5월 ‘대동금융주식회사 발기인 대회 및 창립 총회’를 거쳐 1989년 11월 7일 대구에 본점 둔 중소기업 전담 은행으로 대동은행이 자본금 1000억 원으로 출범하였다.
[변천]
대동은행은 영업 첫날인 1989년 11월 7일 수신고 5839억 원에 당좌거래 160좌라는 실적을 올렸다. 1993년 자본금 2000억 원, 수신고 2조 원을 돌파하였으며, 점포 80개, 임직원 1,600여 명으로 늘어났다. 1990년대 접어들면서 은행권과 비은행권 금융기관의 과다 설립으로 금융 환경이 나빠졌고, 그 영향으로 대동은행이 1994년 결산에서 5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자 대동은행 노동조합은 행장의 퇴진을 요구하였다.
1995년 대동은행 직원들은 은행의 정상화를 위하여 전년도인 1994년에 받은 상여금 37억 원을 자진 반납하였다. 1997년 5월 대동은행은 수성구 중동 사옥을 준공하여 수성구 범어동에 있던 본점을 이전하면서 제2의 도약을 시도하였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발생하면서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6% 미달 은행으로 전락하였다. 그 결과 대동은행은 국민은행에 자산부채이전 방식으로 흡수되었다. 1998년 10월 대구지방법원의 파산 선고에 따라, 1998년 11월 5일 청산 절차를 위하여 대동은행 파산 재단이 업무를 시작하였으며, 파산 청산 절차를 거친 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나온 금융의 대형화·개방화·정보화를 지향하는 금융 구조조정은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취지에 과도하게 치우쳤다는 지적도 있다. 그 결과 금융과 실물경제 간의 연결고리를 약화시키면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로 인한 금융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현황]
대동은행 본점이 있었던 수성구 중동에 2023년 8월 준공 예정인 수성센트럴화성파크드림 아파트가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