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4661 |
---|---|
한자 | 聖公會 |
영어공식명칭 | Anglicanism, Episcopal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희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활동하는 개신교의 한 교파로서, 대한성공회 소속의 교회.
[개설]
성공회(聖公會)는 사도신경에 나오는 거룩한 공회[The Holy Catholic Church]를 한자로 옮긴 것이다. 성공회의 기원은 초대교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성공회는 6세기에 로마교회와 병합되어 발전하였다. 16세기 종교개혁의 산물이지만, 헨리 8세가 이혼과 재혼 문제로 로마교황청과 결별을 선언하고, 왕을 수장으로 하는 새로운 종교를 만든 것이 성공회의 시작이다. 성공회의 교리와 의식은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티즘의 절충식 성격을 띠는데, 예배와 의식은 천주교와 비슷한 부분이 있고, 교리와 관행은 개혁교회와 유사하다.
성공회는 영국 여왕 메리 1세가 왕위를 계승하면서 성공회 성직자와 개신교 성직자 300여 명이 처형되는 탄압을 받기도 하였다. 엘리자베스 1세가 왕위를 계승하면서 유럽의 후진국이었던 영국은 해외 진출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성공회 역시 신대륙과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선교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2019년, 성공회는 165개국에 교구를 설치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대구 지역의 성공회]
성공회 한국교구는 1889년 9월 29일 주교 고요한[John Corfe]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성공회 대구교회는 1914년부터 교토교구에서 파송된 일본인 전도사 미시다가 개척하면서 시작되었다. 성공회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대구에서 선교활동을 전개하였다. 1923년 영국인 사제 몰리(G. H. Morley)가 시무하면서 성당 건축을 계획하였고, 1929년 10월 20일 성프란시스성당이 트롤로프 주교에 의하여 축성되었다. 산업단지의 선교를 위하여 1971년 서대구 평리동에 서대구교회 애은성당을 축성하였다. 대구 지역 성공회는 1974년 2월 1일 부산교구가 설립되어 경상남북도와 부산, 제주도를 포함하여 관할하면서 부산교구 관할 하에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