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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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兄弟峯 |
영어공식명칭 | Hyeongjebong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전구간 | 형제봉 - 대구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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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형제봉 -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동 |
성격 | 산 |
높이 | 192.5m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동에 있는 봉우리.
[개설]
형제봉(兄弟峯)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동에 있는 봉우리이며, 해발 고도는 192.5m이다. 형제봉 아래에 있는 마을을 형제봉골 또는 양지마을이라 한다.
[명칭 유래]
산봉우리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는 형세라 ‘형제봉’이라 부른다. 아득한 옛날 힘센 장군 남매가 살고 있었다. 둘은 산 쌓기 내기를 하였는데, 여동생이 더 높이 쌓았다. 심술이 난 오빠가 동생 산을 짓밟아 뭉툭하여졌다. 끝이 뾰족한 산을 형봉, 밋밋한 산을 제봉 또는 매봉이라 부른다.
[자연환경]
형제봉은 봉우리 두 개가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남서쪽에 형봉[192.5m]이, 북동쪽에 제봉[172m]이 있다.
[현황]
형제봉은 명나라 최고 풍수지리가 두사충(杜師忠)이 명당으로 꼽은 자리이다. 두사충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원군 이여송(李如松) 장군의 책사로 활동하다 전쟁이 끝난 후에 조선에 귀화하였다. 형제봉 초입에는 두사충을 기리는 모명재(慕明齋)가 있다. ‘모명’은 명나라를 그리워한다는 뜻이다. 수성구 만촌동과 고모동을 아우르는 전체 4코스[형제봉길, 모봉길, 고모령길, 팔현길] 총 10.87㎞에 이르는 길을 모명재길이라고 부른다.
2018년 2월 28일 형제봉에 산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매실나무 100그루가 소실되는 등 0.9㏊가 불에 탔다. 2020년 1월 11일에는 멧돼지 15마리가 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