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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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北勞動組合聯合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1957년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노동 단체.
[개설]
경북노동조합연합회(慶北勞動組合聯合會)는 1956년 대한방직 대구공장 쟁의 당시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연대한 노동운동 단체이다. 경북노동조합연합회는 1957년 어용 노동조합을 지지하는 대한노총 경상북도연맹을 반대하며 노동운동의 민주화를 위하여 결성되었다.
[설립 목적]
경북노동조합연합회는 대한방직 대구공장 쟁의 과정에서 어용 노동조합을 지지하는 대한노총 경상북도연맹에 반대하며 노동운동의 민주화를 위하여 결성된 노동운동 단체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북노동조합연합회가 결성된 계기는 1954년 내외방직 노동쟁의와 1956년 대한방직 대구공장 쟁의에서 노동조합이 어용노조로 변신함에 따라 노동자들이 민주주의적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게 되면서이다. 대한방직 대구공장 쟁의는 경영합리화라는 명목으로 2,600명의 노동자를 부당 해고하고 어용노조를 조직하여 노동자를 탄압한 사업주와 기업에 분노한 노동자들의 투쟁이었다.
경북노동조합연합회가 적극 지원한 대한방직 대구공장 쟁의는 대한노동총연맹의 어용성과 부패에 저항하였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1950년대 대표적 노동쟁의로 평가된다. 경북노동조합연합회는 1959년 10월 대한노동총연맹의 어용성에서 벗어나 민주적 노동운동을 펼치기 위한 전국적 조직체로서 전국노동조합협의회를 결성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전국노동조합협의회는 대한노동총연맹에 대한 강력한 대항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의의와 평가]
경북노동조합연합회는 대한노총대구지구연맹과 함께 이승만 정권 시절 대한노동총연맹의 어용적 태도를 탈피하여 민주적 노동조합의 건설을 위한 첫 성과를 이루었고, 민주적 노동운동의 전국 조직체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결성에 큰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