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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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日本同胞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개항기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일본인 자치 단체.
[설립 목적]
대구일본동포회는 1904년 6월 부산 일본영사의 감독 아래 대구 거주 일본인들의 자치를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변천]
대구일본동포회는 1900년 11월 조직된 대구일본인회를 계승하여 1904년 6월 결성되었으나 활동이 미약하여 결성되자마자 해산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일본동포회는 1904년 6월 부산영사 아리요시[有吉]가 서기 마츠무라[松村]를 대구에 보내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인에게 자치단체 결성을 권장하면서 비롯되었다. 일본인들은 도쿠히사[德久米藏], 스다[須田三平] 등을 중심으로 하여 대구 거주 일본인 자치단체인 대구일본동포회를 조직하였다. 대구일본동포회에는 약 120명의 회원이 참여하였다. 앞서 만들어진 대구일본인회를 대체하는 자치단체였던 대구일본동포회는 대구일본인회와 마찬가지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급증하자 일본인을 관리할 필요성에 따라 부산영사관 주도로 결성되었다.
그러나 대구일본동포회의 활동은 미약하였다. 10명의 발기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회비를 내지 않는 비활동성 회원들이었다. 때문에 대구일본동포회는 결성되자마자 해산하였고 1906년 9월 27일 대구일본거류민단이 설립되면서 대구 지역 일본인 사회의 ‘자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대구일본거류민단은 대구일본인회나 대구일본동포회와는 달리 대구 거주 일본인이 주도하여 조직한 단체였으나 여전히 부산영사관의 관할 아래 놓여 있었다.
[의의와 평가]
대구일본동포회는 부산 일본영사의 감독 아래 대구 거주 일본인들의 자치를 목적으로 결성되었으나 일본인들의 참여와 활동이 미약하여 결성과 동시에 해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