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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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主統一國民會議 慶北支部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1985년 1월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민주통일국민회의 소속 지부.
[개설]
1970년대 민주화운동에 공헌한 재야인사들은 민주주의 실현과 민족 통일을 달성하기 위하여 재야 민주 통일운동 단체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하고 1984년 10월 16일 민주통일국민회의(民主統一國民會議)[약칭 국민회의]를 창립하였다. 민주통일국민회의는 장기표, 백기완, 김병걸, 계훈제, 김태홍, 이호철 등 종교인, 변호사, 퇴직 언론인 등을 중심으로 결성되었고 의장은 문익환이었다.
대구·경상북도 지역에서도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을 수행할 운동 세력의 연대 필요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1985년 1월 31일 민주통일국민회의 경북지부가 결성되었다. 1985년 3월 29일 민주통일국민회의와 민중민주운동협의회가 통합하여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약칭 민통련]이 결성되면서 민주통일국민회의 경북지부도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대구경북지부(民主統一民衆運動聯合 大邱慶北地部)로 개편되었다.
[설립 목적]
민주통일국민회의 경북지부는 ‘민주화와 민족 통일을 열망하는 모든 인사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민주화의 길을 통한 민족해방의 차원에서 범국민적인 민주 통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는 민주통일국민회의 창립 선언서의 취지를 이루기 위하여 결성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민주통일국민회의 경북지부는 1985년 4월 2일 ‘우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및 위령탑 건립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성명서 마지막 부분에 ‘민주 민중의 승리가 어우러지는 그 날까지 전 시·도민은 동참합시다!’라며 호소하였다. 민주통일국민회의 경북지부는 1985년 4월 기관지 『전진하는 민중』[발행인 박병기·편집인 이강철]을 발행하고 표지에 창립 선언문 2항을 실었다. 창립 선언문 2항의 내용은 ‘우리는 분단이라는 비극적 상황하에서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국토가 핵지대화하는 위협적인 현실을 거부한다.’, ‘우리는 경제적 파탄 상태와 외채의 누적에 의한 민중 생활의 전면적인 위협, 소수 독점재벌과 그 권력적 기초인 군부 독재정권의 외세 의존적 성격과 무능력에 기인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이었다.
[의의와 평가]
민주통일국민회의 경북지부는 1980년대 중반 민주화와 통일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한 단체로서 한국의 민주화와 통일, 국토의 핵지대화 반대 및 군부 정권의 외세 의존성 배격 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