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972
한자 星州裵氏 旌閭碑
영어공식명칭 Seongju-Baessi Jeongnyeobi
분야 종교/유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464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전일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성주 배씨 정려비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464 지도보기
성격 정려비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에 있는 개항기 정려비.

[개설]

성주 배씨 정려비(星州裵氏旌閭碑)는 1764년(영조 40)에 태어나 1788년(정조 12)에 세상을 떠난 효부 배씨의 효행을 기리고자 건립한 정려비이다. 배씨는 밀양박씨(密陽朴氏) 박후성(朴厚成)의 아내이다. 배씨의 시집살이는 평탄하지 않았다. 남편이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자 백방으로 약과 의원을 구하였으나 남편의 병세는 악화되기만 하였다. 보다 못한 배씨는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흐르는 선혈을 남편 입안으로 떨어뜨려 얼마 동안 원기를 회복하도록 하였으나 남편은 이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배씨는 남편을 따라 죽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여든 살이 넘은 시어머니를 봉양하였다. 시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남편 대신에 3년 시묘를 마친 그해 남편 제삿날에 제사를 지낸 뒤 자결하였다. 배씨 부인의 뛰어난 효행과 정절을 조정에서도 알게 되어 정려가 내려와 1910년(순종 3) 4월 27일에 후손들이 비를 세웠다.

[위치]

성주 배씨 정려비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464번지에 있다.

[변천]

성주 배씨 정려비는 1910년 건립되어, 현재는 도심의 변천으로 주택가 건물 사이에 둘러져 있다.

[형태]

성주 배씨 정려비의 비신은 높이 116㎝, 폭 48㎝, 두께 17㎝이며, 비석 덮개는 백청색 화강석으로 되어 있다. 팔각지붕형의 덮개는 높이 31㎝, 폭 75㎝, 두께 44㎝이다. 흑청색 화강암으로 된 비석 받침은 높이 17㎝, 폭 70㎝, 두께 38㎝이다.

[현황]

2004년부터 수성문화원이 주관하고 범물1·2동노인회, 주민자치회가 힘을 합하여 범물동의 평안을 기원하는 당제와 성주 배씨 정려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성주 배씨 정려비 는 주위의 보호수 범물동 느티나무[대구광역시 보호수 6-6호]와 함께 잘 보존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성주 배씨 정려비는 동네의 당산에 자리 잡고 있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수호물의 성격을 지닌 금석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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