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대구청과시장(大邱靑果市場)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서 과일 및 야채 등을 판매하는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대구청과시장은 1926년 당시 뽕나무밭이었던 칠성동 일대에 신천 제방이 축조되면서 주택이 증가하자 동촌, 하양 등지의 사과와 농산물이 집결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1951년 12월 27일 ‘시장 공영화 정책’에 따라 상설 시장으로 개설되었으며, 이후 2005년 5월 6일에 등록 시장이 되었다. 대구청과시장은 ‘칠성시장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칠성시장, 삼성시장, 경명시장 등과 공존하고 있다.

[변천]

1974년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하여 상가를 정비하면서 칠성시장, 대구청과시장, 삼성시장 등으로 구역을 나누어 독립 상가를 신축하였다.

대구청과시장은 청과물 전문 상가로 큰 상권을 이루고 있다. 1988년 북구 매천동에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들어서면서 많은 도매 법인이 이전한 이후에도 대구시 내 청과물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경쟁력도 높다.

대구청과시장은 2004년부터 시설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여 2008년 초 배수시설, 아케이드 시공, 점포 정비가 이루어져 시장 내부가 쾌적한 편이다.

[구성]

대구청과시장은 대지면적 2,718㎡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건물형이다.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아케이드, 방송 시설, 고객 동선 통로, 주차장, 화장실이 구축되어 있다. 소방시설로는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이 구비되어 있다.

[현황]

대구청과시장은 과일과 채소 도매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이며, 개별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법」에 따라 시군구청에 등록된 상인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가입률은 80%이다.

대구청과시장 인근 관광지로는 교동시장[0.7㎞], 대구 콘서트하우스[0.8㎞], 동성로 및 2·28기념중앙공원[0.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