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있는 연료용 가스 제조 및 공급업체.

[개설]

1980년대 접어들면서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른 연료의 고급화와 간편화 추세에 따라 취사용에서 난방용 및 산업용으로 가스 사용 영역이 확대되었다. 농촌소득 향상과 가스 보급 확대로 대구 인근 중소도시 및 농촌지역으로 가스의 공급 범위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가스 도매업 및 가스기기 관련 산업도 크게 발전하였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에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편리한 가정연료 사용을 위하여 1984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지역 내의 공공건물과 신축 공동주택, 기타 건축물 등에 도시가스 사용을 의무화하여 보급을 촉진하기로 계획하였다.

[설립 목적]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사업법」에 근거하여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 고령군, 칠곡군 등 약 120만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이와 관련한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대성에너지는 1982년 7월 1일 지역별 가스 사업자 지정을 획득하면서, 1983년 1월 31일 대구도시가스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도시가스 사업을 시작하였다. 1983년 8월 공장 기공식을 갖고, 1984년 9월 영남에너지를 흡수합병하였다. 대구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자로서 위상을 정립한 대성에너지는 1987년 5월 경상북도 달성군 일부 지역으로 공급 권역을 확대하였으며, 1990년 4월 대구광역시 전역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으로 공급 권역 확대 허가를 취득하였다. 1992년 6월 경상북도 경산군과 경산시 전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전역으로 공급 권역을 재확대하였다. 1995년 12월에는 기존 LPG와 공기 혼합 방식의 도시가스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인수하여 공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2011년 3월 상호를 ‘대구도시가스’에서 ‘대성에너지’로 개칭하였다. 2015년 1월 경상북도 고령군 전역으로 공급 권역을 확대하였다. 대성에너지는 2020년 9월 기준 117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취사용, 난방용, 냉난방 공조용, 영업용 및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용 연료 공급을 위한 천연가스 충전소 1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죽곡 지구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황]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4동 2268-1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총 배관 길이 2,973㎞이며, 이중 본관 709㎞, 광급관 2,264㎞이다. 도시가스 수요 가구 수는 115만 5649가구이고, 도시가스 판매량은 1억 1518만 1000㎥이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7740억 원, 영업 이익 227억 원, 자본금 275억 원이다.

계열사로는 대성홀딩스, 대성환경에너지, 대성,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 대성창업투자, 대성글로벌네트웍이 있다. 해외법인은 뉴질랜드 혹스베이에 설립된 네오팜이 있으며, 비영리 재단인 대성해강과학문화재단과 해강대성장학회가 있다.

[의의와 평가]

대성에너지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 고령군, 칠곡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전신은 창업자 김수근 회장이 1947년 대구 칠성동에서 연탄 공장인 대성산업공사를 설립하여 대구 지역에 연탄 공급을 담당하면서 비롯되었다.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사업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노력에 동참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지 개발과 보급을 통하여 쾌적한 도시 가꾸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