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문동에 있는 귀금속과 주얼리 전문 복합 센터.

[개설]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은 판매와 전시, 제조가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귀금속 및 주얼리 전문 복합 센터이다.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 일대에 조성된 귀금속골목과 인접하여 있다.

[건립 경위]

1970년대 대구역 남편 교동시장 주변에는 시계 판매·수리, 중고 제품 판매점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었으며, 이후 순금, 18k 제조 공장들이 하나둘씩 자리 잡으면서 1980년대 교동 귀금속골목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교동 귀금속골목이 2005년 패션주얼리 특구로 지정되었고, 주얼리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하여 귀금속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건립’을 핵심 사업으로 삼았다.

[변천]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은 패션주얼리특구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어 2007년 대구광역시 중구청이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대구광역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2008년 3월에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2008년 10월에 착공하여 총 1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1년 1월에 준공되었다. 2011년 2월 도심재생문화재단에 운영을 위탁하였고, 2011년 6월 개관하였다.

정부의 특구 지정 사업은 특구를 지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을 뿐 특별한 지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 중구청에서 정부에 건의하여 2014년에는 주얼리타운 4층에 제조업체 지원을 위한 인프라 시설로 ‘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개소하였다. 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 초기 주얼리 소공인 역량 강화 사업,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소공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이어 마케팅 지원사업, 판로 개척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소공인들의 판로 개척, 특히 수출 지원을 위하여 노력하여 왔다.

한편, 2017년에는 대구 패션주얼리특구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골목형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보석데이트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였다. 보석데이트길 조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귀금속 테마 거리 환경이 형성되어 2005년 패션주얼리특구 지정 당시 220개 업체였던 소매상이 2020년에는 350여 개로 늘어나는 등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대구 패션주얼리특구는 ‘2019년 지역특화발전 특구 시상식·성과교류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구성]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은 대지 면적 2,546. 34㎡, 연면적 8,710. 12㎡, 건축 면적 1,247.61㎡ 이며, 건물의 크기는 지하 2층, 지상 8층이다.

층별 구성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이, 지하 2층에는 주차장[주차 대수 38대]과 하역장이 있다. 지상 1층과 2층은 귀금속과 주얼리 판매 매장이 있으며, 3층과 4층은 전시실, 체험학습실, 디자인연구센터 등으로 꾸며져 있다. 지상 5층부터 8층까지는 귀금속 제조업체가 입주하여 있다.

부대시설로는 고객지원센터, 휴게실, 야외 전시 부스, 옥상 및 3층 야외 정원이 있다.

[현황]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은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 귀금속골목 인근 동문동에 있다.

1층 주얼리 판매장에는 20여 개 소매업체가 입주하여 있는데, 판매장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2층은 웨딩 컨설팅 업체가 입주하여 있다. 3층은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꾸며져 있는데, 산업전시관, 3D 프린터 체험관, 포토존, 기획전시관, 3D 공동장비실과 전시 및 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4층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는 교육실과 세미나실, 바이어 상담실, 디자인연구센터가 있어 주얼리 관련업계의 소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5층부터 8층까지는 20여 개의 주얼리 제조업체가 입주하여 있다.

인근 관광지는 향촌문화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동성로, 칠성시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