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황금시장(黃金市場)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수성구 일대에 주택단지가 조성되면서 1981년 5월 18일 황금동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농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들을 매매하는 상설 시장으로 개설된 인정 시장이다.

[건립 경위]

1970년대에는 시장 근대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황금시장도 상가형 상설 시장으로 건립되었다. 황금시장 1층은 상가 시장, 2층은 주거 공간인 상가주택으로 조성되었으며, 1981년에 등록되었다.

[변천]

개장 이래 황금시장은 현대식 시장으로 50개의 상점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번창하였다. 그러나 1990년 이후 주거 환경이 아파트 중심으로 바뀌면서 주변의 인구 밀도가 감소하고, 유통 환경의 변화, 시장 상인의 고령화, 건축된 지 40년이 지난 낙후된 점포 시설 등으로 전통시장으로서의 기능도 점차 쇠퇴하고 있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황금시장 내부에는 황금식자재마트가 영업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공실이며, 도로변으로 식당, 세탁소, 청과상회, 건강원 등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구성]

황금시장의 규모는 시장 면적 1,402㎡, 대지면적 3,971㎡, 건축면적 3,982㎡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주택 복합형이다. 편의시설로는 아케이드, 방송 시설, CCTV, 공영 주차장, 공용 화장실, 수유 시설과 쇼핑 카트가 구축되어 있으며, 소방시설로는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가 구비되어 있다.

[현황]

2020년 12월 기준 황금시장의 총상점 수는 174개이며, 이 중 영업을 하고 있는 점포 수는 30개이다. 시장 건물의 낙후로 재개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시장을 찾는 고객 수는 평일 300명, 주말은 200명이며 주 고객 연령층은 60대 이상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이다.

황금시장 인근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640m], 수성구민운동장역[880m], 대구어린이대공원[760m], 수성못[2.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