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일원에 있는 박물관.

[건립 경위]

대구읍성거리박물관(大邱邑城거리博物館)은 ‘대구읍성상징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으며, 시민들에게 대구읍성이 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개관하였다.

[구성]

대구읍성거리박물관은 대우빌딩 인근[북성로1가 6-1], 꽃자리다방[북성로1가 17-2], 북성신협[북성로2가 1-2], 삼양베어링상사[북성로2가 5-1] 앞 총 4곳의 인도 아래에 조성되어 있다. 2014년 5월 북성로 도로 굴착공사 중 지하 1m 아래에서 발견된 대구읍성의 기저부와 성돌 일부를 그대로 보존하여 조성하였다. 미끄럼 방지 투명 강화유리를 거치하고, 내부에 LED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대구역에서 동성로로 들어가는 입구, 대우빌딩 근처에 있는 대구읍성거리박물관은 원래 대구읍성의 동장대[정해루]가 있던 자리이며, 조감도와 읍성지도, 읍성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와 별개로 읍성이 있던 1905년의 주거지역과 성벽, 4대문 등을 표시한 읍성 모형이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다. 꽃자리다방 앞에는 성벽의 축조 과정을 모형화하여 설치하고, 북성신협 앞에는 당시의 배수시설과 공북문(拱北門) 모형을 축소 표현하였다. 삼양베어링상사 앞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성 밖 풍경을 모형을 설치하였다. 무인 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하여 장소별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현황]

대구읍성거리박물관은 거리에 조성된 만큼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대구광역시 중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구근대골목투어’에 들어가 있는 코스는 아니지만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과 3코스 패션한방길 주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