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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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兒童會 |
영어공식명칭 | Chosun Children’s Associati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종헌 |
설립 시기/일시 | 1945년 12월 30일 - 조선아동회 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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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6년 2월 - 조선아동회 월간 『아동회그림책』 창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6년 4월 - 조선아동회 월간 『아동』 창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6년 4월 - 조선아동회 대구부[현 대구광역시] 학무과와 공동 주최로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6년 6월 - 조선아동회 박영종 『동시집』 발행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6년 10월 19일 - 조선아동회 계성중학교 개교 40주년 기념 음악 경연 대회 후원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7년 9월 - 조선아동회 『규포시집』 발행 |
성격 | 아동 문화운동 단체 |
설립자 | 이영식|이원식|김상신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있는 아동 문화 단체.
[개설]
이영식, 김상신, 이원식 등이 대구에서 결성한 조선아동회(朝鮮兒童會)는 지역에서 결성된 최초의 아동문화 단체였다. 이영식이 회장을 맡고 박영종[박목월의 본명]을 비롯하여 이원식, 황윤섭, 김홍섭, 김진태 등이 활동하였으며 김상신이 사업 기획을 전담하였다. 조선아동회는 월간지 『아동회그림책』과 『아동』을 발행하며 연중행사로 어린이날 종합 학예회, 전람회 등을 개최하였다
[설립 목적]
‘조선 아동문화의 향상’을 기치로 내걸고 창립한 조선아동회는 아동 잡지와 아동용 도서 발간 등의 출판 사업과 아동문화 행사 등을 통하여 ‘해방기의 혼탁한 정서를 극복하고 역사와 전통을 이어 갈 새 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아동회는 1946년 2월 월간 『아동회그림책』을 창간하였고 1946년 4월 월간 『아동』을 창간하였다. 연이어 박영종의 작품집 『동시집(童詩集)』[1946. 6.], 『국민학교 여름방학교본』[경상북도 학무과 편집, 1946] 등의 아동용 도서와 황윤섭의 『규포시집』[1947. 9.] 등을 발행하였다. 출판문화 사업을 전개하면서 어린이날 행사, 종합 학예회 개최 등의 아동 관련 행사를 주관하거나 후원하였다. 1946년 4월에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대구부[현 대구광역시] 학무과와 공동 주최하였고 1946년 10월 19일에는 계성중학교의 개교 40주년 기념 음악 경연 대회를 후원하였다.
조선아동회는 서울의 조선아동문화협회와 상호 관계를 맺고 영역을 넓혔다. 창립 초기 조선아동회 출판국을 따로 두고 을유문화사 경북지사의 이름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전개하면서 조선아동문화협회의 사업 방향과 콘텐츠를 일정 부분 활용하였다. 당시 조선아동문화협회에서 발행한 어린이용 서적 『아협그림얘기책』을 모방하여 조선아동회에서는 월간 『아동회그림책』을 발행하였다. 『아동회그림책』은 현재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 그중 하나를 광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동』 제3호의 내지 광고에 ‘아동회그림책 八月十五日(8월15일)’로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아동회는 지역에서 독자적인 아동문화 사업을 전개하였고 아동 도서 발간 등 출판 사업을 통하여 아동문화의 활성화를 꾀하였다. 특히 조선아동회는 서울의 조선아동문화협회의 ‘출판 사업을 통한 도서 출판과 문화운동’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수용하면서 아동문화 운동을 전개하였는데 출판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독자적인 사업을 전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