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에 있는 옛 대구기상대 부지에 조성된 기념 공원.

[건립 경위]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부지는 2013년 9월 대구기상지청이 효목동으로 옮겨가면서 지역민을 위한 휴식공간과 기존 관측기기를 활용한 비교 관측 업무를 수행해 오다 대구광역시와 동구청이 2016년 기상대 부지와 주변 노후 주택 일부를 매입하여 기념공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하였고 2017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9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구성]

기상대 기념공원은 역사마당, 물의 정원, 바람의 언덕, 건강마당 등 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역사마당은 현재 관측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기상관측시설 주변을 24절기를 상징하는 12구역으로 나눠 우리나라 전통 기상관측기구를 확인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물의 정원은 상단부에 미세물분자가 분사되는 바닥분수광장을 조성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바람의 언덕은 경사진 조형옹벽 위에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전면에는 상징물을 설치해 입구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하절기 폭염대응시설인 쿨링포그 등도 갖추게 된다. 건강마당에는 운동시설물을 설치하여 지역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하며, 그 주변에는 원형 플랜트를 설치하고, 정자목으로 많이 쓰이는 팽나무를 식재해 옛 정취를 불러일으킨다.

[현황]

대구기상대 기념공원은 구 기상대 부지와 주변 노후된 주택 일부를 매입하여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거듭남으로써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과 연계하여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며 신암재정비촉진사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