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를 거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개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을 기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원지동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국도 제1호선이다. 1968년 개통된 서울~인천 간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건설된 고속도로이며 총연장은 415.42㎞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구간에서는 숙천동과 불로동 사이를 통과하며, 동구 구간의 연장은 13.75㎞이다.

[명칭 유래]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에서 서울과 부산을 ‘경부(京釜)’로 약칭하여 경부고속도로라고 하였다. 1971년 8월 31일에 노선이름이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고속국도 제1호선]로 지정되었다.

[제원]

경부고속도로의 총연장은 415.42㎞, 차로는 왕복 4차로~10차로이다. 대구광역시의 구간은 동구와 북구를 통과하며, 총연장 25.51㎞에 왕복 8차로, 동구를 통과하는 구간의 길이는 13.75㎞, 왕복 8차로이다. 도로폭은 일정하지 않으나 동구 구간은 대체로 38.8m 내외이다.

[건립 경위]

경부고속도로는 1960년대 정부가 제2차 경제개발계획의 성공적 추진과 당면 최대과제였던 육로 수송 체계의 개혁을 위해 국토를 종단하는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키로 하여 추진되었고, 대구광역시 동구 구간은 1970년 7월 7일에 개통되었다.

[변천]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2월 1일 착공하여 1970년 7월 7일 개통되었다. 개통 당시의 기점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이고 종점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이었다. 1971년 8월 31일 노선명이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고속국도 제1호선]로 지정되었고, 2002년 5월 1일 변경된 새로운 구간 체계에 따라 기점과 종점이 바뀌어 현재에 이른다. 2003년 12월 23일 동대구 나들목에서 김천분기점 구간이 왕복 8차로 확장되었으며, 2005년 12월 14일 동대구 나들목에서 경산 나들목 구간이 왕복 8차로 확장되었다. 2004년 12월 7일 익산포항고속도로의 대구포항고속도로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와 대구포항고속도로의 도동분기점이 개설되었다. 2006년 1월 25일 중앙고속도로의 대구부산고속도로[신대구부산고속도로] 구간 개통으로 기존의 동대구나들목은 경부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의 동대구분기점[신평동과 부동 경계]으로 변경되었으며, 대구부산고속도로의 동대구나들목[용계동과 율하동 경계]이 새로 개설되었다.

[현황]

경부고속도로는 동구의 숙천동·사복동·대림동·괴전동·동내동·신서동·각산동·율암동·신평동·부동·방촌동·둔산동·검사동·도동·봉무동·불로동을 통과하고 있다. 동대구분기점에서 대구부산고속도로 구간과 접하며, 도동분기점에서는 익산포항고속도로의 대구포항고속도로 구간과 접한다.

국토교통부의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의하면 2016년 말 경부고속도로의 동구 구간에 가설된 교량은 부산방향, 서울방향 합해 40개가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8차로 확장공사가 완료된 2003년과 2005년에 대부분 준공되었으며, 길이 50m 이하의 교량이 많다. 경부고속도로의 동구 구간에 가설된 터널은 없다.

경부고속도로 동구 구간의 2016년 평균일교통량은 동대구분기점 동쪽의 경우 총 83,096대이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가장 많은 48,825대, 다음으로 화물차 31,169대, 버스 3,102대 순으로 나타났다. 동대구분기점에서 서쪽 도동분기점에 이르는 구간의 평균일교통량은 총 103,094대로,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가장 많은 64,838대이며, 다음으로 화물차 35,365대, 버스 2,891대이다. 도동분기점 서쪽의 평균일교통량은 총 149,175대에 달하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가장 많은 99,844대, 다음으로 화물차 46,681대, 버스 2,65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