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1905년 세워진 개인 주택.

[위치]

팔공산로에서 송정동 방면으로 향햐는 팔공산로 23길을 따라 800m 정도 지나면 송정동 마을에 이르는데, 마을의 중앙부에서 북서편 산자락에 있다.

[변천]

대구 송정동 이경우 주택 소유자 이경우의 2대조 이규철(李奎哲)이 1905년 건립한 후 세 차례에 걸쳐 중수가 있었다.

[형태]

대구 송정동 이경우 주택은 개인주택으로 안채·아랫채·고방채 3동이 튼 ‘┌┐’형을 이루면서 동남향하고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규모로 팔작지붕에 평기와를 올린 기와집이다. 왼쪽부터 부엌·안방·마루·건넌방이 차례로 연결되어 있다. 아래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 남서향 건물로 오른쪽으로부터 온돌방 2칸·외양간·방앗간이 연결되어 있다. 고방채는 정면 4칸반, 측면 1칸으로 왼쪽부터 온돌방·헛간·고방이 차례로 놓여있고, 왼쪽 온돌방에 붙여 닭집을 두었다.

[현황]

대구 송정동 이경우 주택은 세 차례 중수를 통해 부분적 개조가 이루어졌으며 개인의 살림집으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송정동 이경우 주택의 방향과 건물 배치 구조는 일제강점기 전형적인 남부지방형 평면구성으로 우리나라 주택사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