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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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臺岩津- |
영어공식명칭 | Daeamjin Naru|Daeamjin Ferry |
이칭/별칭 | 대바우 나루,대방우 나루,대암 나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에 있던 나루.
[개설]
대암진나루터는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와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봉산리 간 나룻배를 운행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대암 마을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고령군 우곡면 쪽에서 땔감을 구하기 위해 대암진나루터를 많이 이용하였다.
[명칭 유래]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에서 따와 대암진나루터라고 이름 붙였다. 나루터 인근에 큰 바위가 있어 대바우 나루라고도 하고 대암 나루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형성 및 변천]
대암진나루터가 번성하였을 때는 크기가 서로 다른 나룻배 두 대가 폭 300m의 낙동강을 오가며 운항하였다. 큰 배로는 소를 운송하였고 작은 배는 사람들이 이용하였는데, 소는 평균 4~5마리, 사람은 15명 정도가 탈 수 있었다. 사람들은 하루에 한두 차례 오는 시외버스만 믿고서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룻배를 선호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와 낙동강에 제방을 쌓으면서 제방 안쪽 수해 지역 주민들이 이주하고 난 뒤부터 나루터는 명맥만 유지되었다. 그 후 1980년대 후반 들어 자가용 소유자가 늘어나면서 나루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뱃삯은 현금이 아니고 거의 현물이었으며, 사람들은 가을 추수 때 보리나 나락 한 말을 뱃삯으로 지불하였다. 대암진나루터는 15년 전부터 선착장으로 바뀌었다. 나무로 만든 나룻배도 사라졌으며, 그 대신 12마력짜리 모터가 달린 철제 도선을 이용해 15여 분 만에 강을 건너게 되었다. 대암진나루터는 달성군 내에서 가장 최근까지 이용되던 나루였으나 남쪽에 우곡교가 개통하면서 개점휴업 상태이며, 그나마 명맥이 유지되던 뱃사공[낙동강의 마지막 뱃사공 최보식]과 나룻배도 운행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에서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을 연결하는 우곡교 상류 방향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 대암진나루터가 위치하고 있었다.
[관련 기록]
대암진나루터가 처음 기록된 자료는 『조선 지지 자료(朝鮮地誌資料)』이다. 한자로는 대암진(大岩津)이라고 쓰여 있으며, 대바우 나루라는 별칭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