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달성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0230
한자 土壤[達城郡]
영어공식명칭 Soil
이칭/별칭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되어 생성된 흙

[개설]

달성군에 분포하는 토양은 Af(하천 범람지), Ap(내륙 평탄지), An(산악 곡간지), R(저구릉지 및 산록지), M(구릉지 및 산악지)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개략 토양도]

달성군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암쇄토(Msb)는 적황색토, 암석 노출지 및 퇴적암의 산악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토양 배수가 양호하고, 토성은 사양질 내지 식양질이다. 암쇄토(Msb)의 형태적인 특성을 보면, 표토는 암갈색, 암황갈색, 황갈색, 황적색 및 적황의 식양토 및 사양토이다. 심토는 갈색, 황갈색, 암황적색의 토양과 식양토 또는 사질 토양으로서의 발달은 미약하다. 기저층은 갈색, 암황갈색, 황갈색, 암갈색 등의 사양토, 식양토 및 사토이거나, 강하게 풍화된 퇴적암 토양인 곳도 많다. 암반까지의 깊이는 0.5~1m 이내이다. 이들 토양의 비옥도는 보통 내지 낮고 염기 치환용률은 낮으며 염기 포화도는 비교적 높다. 토양 반응은 강한 산성이다. 이들 토양의 대부분은 임야지이며 임야지로서의 생산력은 낮으나 오리나무 등의 천근성(淺根性) 임목 식재, 침식 방지, 질소인산 및 석회시용 등에 유의하면 생산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암쇄토(Msb)에 해당되는 토양통은 대구통, 청심통 등이다.

[종류와 분포]

토양(土壤)은 지표면상의 암석이 오랜 세월에 걸쳐 풍화 작용에 의해 파괴되거나 부서져 형성된 흙을 말한다. 이러한 토양은 기반암의 풍화물인 모재와 기후, 식생, 지형, 시간의 다섯 가지 요인들의 상호 작용에 의해 형성된다. 달성군에 분포하는 토양의 종류는 약 30종인데, 암석의 성질과 지형의 차이, 기후조건, 산림과 초지의 분포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낙동강을 비롯한 달성군 중·대 하천들의 주변에는 유기물질이 풍부한 충적토가 분포하여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토양이 기름져 특수작물들이 자라기에 좋아, 농사가 잘되고 과일 또한 당도가 뛰어나다고 하여 이곳은 특히 참외, 토마토, 수박의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내륙의 소하천 주변에는 유수의 이동 거리도 짧고 하상 구배도 급하여 비교적 조립질 토양이 분포하여 계단식 논이나 과수원으로 이용된다. 그리고 산지에는 기반암의 각력질 풍화 물질을 많이 포함한 암쇄토가 분포한다. 이러한 암쇄토는 대체로 미성숙 토양으로 토심이 얕고 척박하여 수목이 자라거나 나지로 노출되어 있다.

[토양별 중요 특성]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 해발 1,000m 지대의 망실통(望實統: MANGSIL SERIES)은 식양질계 산성갈색 산림토로서 토심은 100 ~ 150cm 범위이고 토양반응은 매우 강한 산성 내지 강한 산성이며 염기포화도는 35%이하이다. 대부분 표토에 5 ~ 20%정도의 모난 자갈과 돌이 있으며 심토는 약간 적고 암석노출지가 있다. 표토는 25 ~ 50cm 두께로 농암갈색 또는 흑색의 돌이 있는 양토 또는 미사질양토이다. 심토는 황갈색, 진갈색 또는 갈색의 돌이 있는 미사질식양토 내지 식양토이며, 기층은 유사한 색의 양질계 토양으로 모재는 안산암질 반암의 잔적층으로서 산악지에 분포한다. 망실통은 주로 야생초지로 경사가 있는 600m 이상의 산악지대에 분포된다. 경사는 7 ~ 60% 범위이나 주로 15 ~ 30%이다. 토양배수는 양호하고 유거는 투수가 좋은 표토와 초생 때문에 느리거나 보통이며 투수성은 보통 내지 약간 느리다. 망실통의 모든 지역에 야생초가 자라고, 북부지방이 소나무 임인데 반하여 남부지역은 소나무 식생이 산재되어 있으며 경작되는 곳은 거의 없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남쪽 약 500m 지역에 분포하는 장원통(莊元統: JANGWEON SERIES)은 식양질계반층토로서 토심은 100∼125cm 범위이며 일반적으로 암반까지의 깊이는 3m 이상이다. 50∼100cm 사이에 반층이 있으며 약간 풍화된 10∼35% 정도의 자갈, 잔돌 및 돌이 전층을 통해 있다. 염기포화도는 60% 이상이며 토양반응은 매우 약한 산성이다. 표토는 10∼20cm이며 두께가 두꺼운 황갈색, 암황갈색, 담갈색, 진갈색 또는 갈색의 자갈이 약간 있는 미사질양토, 양토, 미사질식양토 또는 식양토이며 대 각주상 구조이나 파쇄하면 중 판상 구조이다. 심토상부는 황갈색, 암황갈색, 명황갈색 또는 적갈색의 자갈, 잔자갈 및 돌이 있는 식양토, 미사질양토, 양토 및 미사질식양토이다. 회갈색, 명회갈색 또는 회색의 반문이 경반층과 기층에 있다. 경반층은 표토에서 25∼50cm 하부에 있으며 두께는 25∼100cm이고 건조할때는 매우 단단하다. 기층은 다양한 색으로서 황갈색, 진갈색, 암황갈색, 황적색 또는 명회갈색의 혼층을 이룬 자갈과 잔돌 및 돌이 있는 미사질양토, 미사질식양토, 양토 또는 식양토이다. 장원통의 모재는 화강암, 안산암질반암 및 회갈색의 혈암등 풍화물의 붕적층으로 산록지에 분포하며 경사는 2∼60% 범위이나 주로 7∼30%이다. 토양배수가 약간 양호하고 투수성은 매우 느리며 유거는 보통이나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빠르다. 대부분 임지로 이용되나 일부 밭으로도 이용된다. 분포면적은 적으며 산록지에 산재 분포한다.

[참고문헌]
  • 『자연 지리학 사전』 (자연지리학사전편찬위원회·한울, 1996)
  • 권동희·박희두, 『토양 지리학』(한울아카데미, 2007)
  • 『대구의 뿌리 달성』 1-달성을 되짚다(달성문화재단·달성군지간행위원회, 2014)
  • 대구광역시 달성군청(http://www.dalseong.daegu.kr)
  • 인삼토양블로그(http://blog.naver.com/saymy5560)
  • 한국토양정보시스템(http://asis.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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