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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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琵瑟山 |
영어공식명칭 | Dalseong Biseulsan |
영어음역 | Biseulsan |
이칭/별칭 | 포산(苞山),소슬산(所瑟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6년 - 비슬산 군립 공원으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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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5년 5월 12일 - 대견사지 삼층 석탑 대구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42호로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 대견사 절터 복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10월 - 비슬산 최고봉을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변경 |
전구간 | 비슬산(대견봉) - 대구광역시 달성군~대구광역시 달서구~대구광역시 남구~대구광역시 수성구~경상북도 청도군~경상남도 창녕군 |
해당 지역 소재지 | 비슬산(대견봉)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
해당 지역 소재지 | 비슬산(대견봉) -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
해당 지역 소재지 | 비슬산(대견봉)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
해당 지역 소재지 | 비슬산(대견봉)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
해당 지역 소재지 | 비슬산(대견봉)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
해당 지역 소재지 | 비슬산(대견봉)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
해당 지역 소재지 | 비슬산(대견봉)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
성격 | 산 |
높이 | 1,035m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논공읍·현풍읍·옥포읍·유가읍·구지면·가창면을 중심으로 달서구·남구·수성구와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이서면·풍각면,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달성군 비슬산(琵瑟山) 또는 유가 비슬산으로 불리는 비슬산의 명칭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유가 비슬산이라고 불리는 것은 주봉을 비롯한 산체의 대부분이 유가읍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슬산(琵瑟山)은 신라시대에 인도의 한 스님이 우리나라에 놀러 왔다가 이 산을 구경하던 중 비파 모양을 닮았다는 의미로 범어(梵語)[예전 인도어]의 발음을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는 설과, 『유가사 창설 내력』이란 책에서는 신라 흥덕왕 원년인 병오년 5월 상한에 도성 국사(道成國師)의 문인(門人)인 도의(道義)가 쓴 『유가사 사적(瑜伽寺寺蹟)』이란 책에서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서 비슬산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비슬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또한 조선 때는 비슬산의 한자가 ‘포(苞)’를 의미하기 때문에 ‘포산(苞山)’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현풍(玄風)은 예전 포산(苞山)으로 불리기도 했다. 포산이란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란 뜻으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제27권 「현풍현 산천편」에 의하면 ‘비슬산(琵瑟山)은 일명 포산(苞山)이니 현의 동쪽 5리에 있으며 또한 성주, 밀양, 창녕에서도 보인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비슬산은 닭벌[달구벌, 달구는 닭의 경상도 사투리] 주변에 우뚝 솟은 볏[비슬, 비슬은 볏의 경상도 사투리]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달성군에서 1981년 편찬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에 보면 비슬산은 소슬산(所瑟山)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인도의 범어로 부를 때 일컫는 말이며 중국말로는 포산(苞山)이란 뜻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비슬산은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통 물바다가 됐는데 비슬산만 높아서 남은 곳이 있었는데 그때 남은 바위에 배를 매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이 바위의 형상이 비둘기처럼 생겨 ‘비들산’으로 불리다가 ‘비슬산’으로 불리게 됐다는 주장도 있다.
[자연환경]
1986년 군립 공원으로 지정된 비슬산은 정상부로 갈수록 가파르고 험준한 암벽이 즐비하지만 800~1,000m에 이르는 정상부에는 저기복의 완만한 평탄면이 나타난다. 비슬산의 정상부는 쪼개짐의 발달이 양호한 안산암질 각력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능선을 따른 양 사면에는 각력질 거력들이 산재한다. 일부는 배후 산지에서 공급된 후 제자리에서 안식각을 유지하는 애추 사면을 이루고, 일부는 주빙하 작용에 의해 골짜기를 따라 흐르다가 암괴류를 이루며 완만한 경사지에는 암괴원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남으로는 흑운모 화강암이 분포하고 있어 지중 풍화에 의한 핵석이 나타난다.
[현황]
비슬산의 주요 산줄기는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1,084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대견봉(大見峰)[1,035m], 월광봉(月光峰)[1,003m], 석검봉(石劍峰)[톱바위 또는 칼바위, 990m], 조화봉(照華峰)[1,058m], 관기봉(觀機峰)[992.0m] 등이 있고, 북쪽으로는 함박산[432.0m], 삼필봉(三筆峰)[468.0m] 등이 있다. 그리고 비슬산에서 북동쪽으로 삼봉재(三峰峴)[847.0m], 헐티재[510m], 원계재[윙계재, 514m], 통점령(通店嶺)[700m], 최정산(最頂山)[915m], 주암산(舟巖山)[846.8m] 등이 최정 산괴를 이루며 달성군 가창면으로 뻗어 있고, 북북동 방향으로 달서구·남구·수성구와 가창면의 경계를 이루며 청룡산(靑龍山)[793.1m], 산성산(山城山)[653.3m] 등을 거쳐 대구 앞산[658.7m]으로 연결된다. 북서쪽인 달성군 옥포읍과 논공읍 방향으로 대방산(大方山)[378m], 금계산(金鷄山)[489.3m] 등이 이어진다. 2014년 10월 국가 지명 위원회에서 1481년(성종 12)에 편찬한 『동국여지승람』과 1757년(영조 33)에 발행한 『현풍현 지도』를 근거로 비슬산 최고봉을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변경하였고, 대견사지 서쪽에 위치한 1,035m 봉우리가 대견봉이 되었다.
비슬산 최고봉에서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해발 1,000m 지점의 서쪽 평탄면에 절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평탄면의 남쪽은 수직에 가까운 급애면이고 급애면 위에 석탑과 건물 터가 조성되어 있다. 절터 남쪽 절벽에는 사찰 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쌓은 듯한 길이 38m, 높이 7m의 축대가 남아 있다. 절터 위에 조성된 석탑은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대견사지 삼층 석탑(大見寺址三層石塔)이다. 이 탑은 전체 높이 371㎝, 탑신 높이 236㎝, 기단 높이 135㎝, 기단 너비 182㎝이다. 흔적만 남아 있던 대견사 절터는 2011년 공사를 착수하여 2013년 새롭게 준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