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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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達城 霞鶩亭 |
영어공식명칭 | Dalseong Hamokj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목정길 56-10[하산리 1043-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난아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운 정자.
[위치]
달성 하목정(達城霞鶩亭)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목정길 56-10[하산리 1043-1]에 있다. 대구 문양 차량 기지 사업소에서 국도 30호선을 따라 성주 방면으로 약 3.2㎞ 가면 동곡 교차로가 나오는데, 동곡 교차로 우측에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가 있다. 달성 하목정은 동곡 교차로에서 성주 대교 방향으로 약 1㎞ 가다가 하산리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400m 정도 가면 달설군 하빈면 하목정2길 안쪽에 있다.
[변천]
달성 하목정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던 낙포(洛浦) 이종문(李宗文)[1566~1638]이 1604년(선조 37)에 건립하였다. 원래는 제택(第宅)의 사랑채이었으나 안채가 없어진 후 정자로 사용하고 있다.
[형태]
달성 하목정은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남향하여 자리하였다. 하목정과 하목정 우측의 관리사, 관리사 뒤편 사당으로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정면 4칸, 측면 2칸 홑처마 팔작지붕의 건물이다. 평면은 좌로부터 6칸 대청을 두고, 전후 2칸의 온돌방을 두었다. 우측 칸 온돌방의 전면으로 누 1칸을 달고, 후면에는 온돌방 1칸을 내어 전체적으로 丁자 형태를 취한다. 6칸 규모의 대청은 전면을 개방하고 측면과 배면에는 판벽과 판문을 설치하였으며, 대청과 온돌방 사이에는 각각 2짝과 3짝의 들어 열개문을 설치하여 필요에 따라 8칸을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둥은 모두 원기둥으로 기둥 위에는 초익공으로 장식하였으며, 상부 구조는 오량가(五樑架)이며 천장은 연등천장을 만들고 좌측 충량 상부는 외기 반자를 만들었으며, 대공은 포대공으로 쌓아 격식을 갖추었다.
[현황]
달성 하목정은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관리는 이종국 외 1명이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달성 하목정은 초익공 양식으로 살미의 형태가 매우 날카롭고 활발하게 뻗어 있어 1600년대 건축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처마 곡선이 안으로 오목하지만, 달성 하목정은 반대로 약간 볼록한 느끼을 주는 소위 방구매 수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예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선암 서당 정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희귀한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