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원교리에 있는 전통 시장.

[개설]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조선 후기인 18세기 후반, 현풍읍에서 매월 2일과 7일 열리는 향시(鄕市)로 개설되었던 읍내장의 현재 이름이다.

[변천]

18세기 후반부터 현풍읍장으로 열리기 시작하다가, 1914년 달성군이 출범하면서 달성군 현풍장이 되었으며, 1918년 조선 총독부의 시장 규칙에 따라 제1호 시장으로 등록되었다. 1933년 일제가 읍내를 관통하는 구천(龜川)을 정비하면서 구천 시장을 신설하고, 구천 시장과 현풍읍장을 병합하면서 개시일이 매월 5일과 10일로 바뀌었다. 1958년 시장 공영화 시책에 따라 공설 시장이 되었으며, 2010년 현풍 시장 현대화 시설 특성화 사업에 따라 현풍백년도깨비시장으로 개칭하였다. 2012년 중소기업청 공모 ‘문화 관광형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테마가 있는 전통 시장으로 조성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겸하는 공설 시장이며, 수구레 국밥과 장어구이가 주요 취급 품목이다. 대지 면적은 1만 6389㎡, 건물 면적은 2,955㎡, 영업장 면적은 2,955㎡이며,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에 점포 51칸과 노점 좌판 49개를 갖추고 있다. 2015년 현재, 95명의 상인이 영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