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동일동(東一洞)은 대구광역시 중구 법정동 57개 중 하나이다.

[명칭 유래]

‘동일동’이란 지명은 1907년 대구군수 겸 관찰사 서리인 친일파 박중양(朴重陽)이 대구읍성을 허물기 전에 있었던 대구읍성 동문인 진동문 밖 첫 번째 위치하는 마을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동일동은 대구부 동상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경상감영 앞에 있던 전동 일부와 함께 동천대전정으로 지명이 제정되었다. 1947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동천대전정이 동일동으로 변경되었다. 1949년 대구의 시 승격으로 대구시 동일동, 1963년 구제(區制) 실시로 경상북도 대구시 중구 동일동이 되었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따라 1981년 대구직할시 중구 동일동, 1995년 대구광역시 중구 동일동이 되었다. 동일동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은 성내2동이다.

[자연환경]

대구분지 한가운데 위치하는 중구의 특성상 도시화 이전부터 평지였다. 분지 한가운데를 남에서 북으로 통과해 흐르는 신천 범람의 영향을 받아 도시화 이전에는 신천의 분류로 인한 습지가 곳곳에 발달하였다. 동일동의 일제강점기 당시 지명이 ‘동천대전정’으로 불렸다는 것은 대구천 또는 달서천 동편인 지금의 동일동 자리에 넓은 밭이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황]

동일동은 원래 대구부 동상면 지역이었다. 중구 종로1가·종로2가·남일동·전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서쪽은 종로1가, 종로2가를 통하여 종로와 이어진다. 북쪽은 종로1가를 통하여 국채보상로와 이어지며, 동쪽은 중구 중심 도로인 중앙대로와 지하철 1호선[중앙로역]이 통과한다. 남쪽은 종로2가와 이웃한다.

뚜렷한 공공건물이나 시설은 없으나, 주변에 한국관광100선으로 선정된 대구근대화골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