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과 상동에 있는 먹거리 타운.

[개설]

들안길 먹거리타운은 대구 지역에서 먹거리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식당별로 국제 대회에 입상한 실력과 특색 있는 음식을 개발하여 최고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관광 명소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들안길은 수성구 들안길네거리에서 수성못 방향으로 T자 모양으로 형성되었는데, 들안로와 무학로가 여기에 해당하며 길이 2.3㎞ 정도이다. ‘들안길 먹자골목’이라고도 불린다.

들안길 일대에는 뷔페, 한식, 일식, 갈비, 회 등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최고의 맛과 시설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국수, 해장국, 보쌈, 장어, 복어 등 한두 가지만을 취급하는 전문 식당들도 고유의 비법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

[명칭유래]

들안길은 수성들 가운데 길이 있었다고 하여 ‘들안에 길’이라는 의미로 불리게 되었고, 특색 있는 음식점이 몰려 있어 ‘들안길 먹거리타운’이라고 불렸다.

[변천]

1980년 후반부터 도심지의 교통 체증과 주차난으로 인하여 음식점들이 외곽으로 하나둘씩 모이게 되었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식점이 모이면서 먹거리 타운을 형성하게 되었다.

[현황]

들안로를 중심으로 양측에 형성된 음식점은 2020년 기준으로 대략 150개 정도이다.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분식 등 다양한 메뉴의 전문 음식점들이 있다. 대부분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단체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며, 세련된 인테리어와 미식가를 사로잡은 맛으로 대구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식당별로 특색 있는 레시피로 개성 있는 음식을 내놓는가 하면 각종 국제 대회에서 입상한 셰프들이 포진하고 있는 등, 대구를 상징하는 먹거리 관광 명소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에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수성못, 고산골, 수성아르떼랜드, 수성아트피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