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과 지산동을 잇는 터널.

[개설]

범물터널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과 지산동을 잇는 터널이다. 범물 방향은 파동에, 상인 방향은 지산동에 있으며, 상인~범물 간 4차 순환도로 2개 터널 중 하나이다. 대구광역시는 ‘대구 4차 순환도로 민간투자시설사업’을 통하여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이 직접 연결됨으로써, 혁신도시, 성서공단 및 테크노폴리스가 연결되어 도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명칭 유래]

범물터널은 터널이 지나가는 지역명에서 유래한다. 범물동의 ‘범(凡)’ 자는 예사롭다 또는 평범하다는 뜻이고 ‘물(勿)’ 자는 근심하는 모양 또는 금지의 뜻이다. 범물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과거에 범이 많이 살고 있으면서[실제로 과거에는 밤만 되면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계곡 밑에 샘이 있어 ‘범물동’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고, 또 하나는 인근 용지봉[약 680m] 위에서 내려다본 계곡의 형태가 ‘범(凡)’ 자 형태라서 ‘범물동’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둘 다 확실치 않다. 범물동 뒷산에서 범이 많이 울었으므로 ‘범울이’ 또는 ‘범물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제원]

2013년에 준공된 범물터널의 상행 전용 범물 방향은 총길이 912m, 총폭 12.5m, 차도폭 12.5m, 높이는 7.9m이다. 특별시도·광역시도 1종이며, 내진 성능을 확보하고 있으며, 차로 수는 3개이다.

2013년에 준공된 범물터널의 하행 전용 상인 방향은 총길이 932m, 총폭 12.5m, 차도폭 12.5m, 높이는 7.9m이다. 특별시도·광역시도 1종이며, 내진 성능을 확보하고 있으며, 차로 수는 3개이다.

[건립 경위]

대구광역시의 경제 규모가 확대되어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도시 내 간선도로의 교통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도로망 구축이 필요해졌고, 첨단산업단지와 도심을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 건설이 요구되었다. 주식회사 대구남부순환도로가 민간투자시설사업으로 제안하여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에서 범물동을 잇는 대구 4차 순환도로 건설 공사가 추진되었으며, 이 구간에 범물터널이 위치하고 있다.

[현황]

범물터널은 달서구 상인동에서 앞산과 법이산을 터널로 관통하여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대구 4차 순환도로[상인~범물 간] 사업’의 주요 구조물 중 하나이다. 주무관청은 대구광역시, 시행사는 대구남부순환도로이며 민간투자시설사업이다. 총사업규모는 총길이 10.44㎞, 폭 35~60m[왕복 6~10차로]이다. 사업에서 건설되는 주요 시설물은 연장 10.44㎞, 터널 2개소 5,304㎞[앞산터널 4,392㎞, 범물터널 912m], 교량 7개소 1,801m[파동고가교 795m, 기타 1,006m]이다.

그 외 앞산과 파동에 영업소 2개가 있으며 파동A·파동B·파동C 요금소가 있다. 앞산터널 통행요금은 전 구간 통행[10.44㎞] 소형 1,600원, 대형 2,200원, 경차[하이브리드] 600원이다. 상인~파동[6.59㎞]은 소형 1,000원, 대형 1,400원, 경차[하이브리드] 400원이다. 파동~범물[3.85㎞]은 소형 600원, 대형 800원, 경차[하이브리드] 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