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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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韓勞動總聯盟 大邱地區聯盟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1957년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노동 단체.
[설립 목적]
대한노동총연맹 대구지구연맹(大韓勞動總聯盟 大邱地區聯盟)은 어용 노동조합을 지지하는 대한노동총연맹 경상북도연맹에 반대하며 노동운동의 민주화를 위하여 1957년 결성된 노동운동 단체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노동총연맹 대구지구연맹이 결성된 계기는 1954년 내외방직 노동쟁의와 1956년 대한방직 대구공장 쟁의에서 노동조합이 어용노조로 변신함에 따라 노동자들이 민주주의적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게 되면서이다. 대한방직 대구공장 쟁의는 경영합리화라는 명목으로 2,600명의 노동자를 부당 해고하고 어용노조를 조직하여 노동자를 탄압한 사업주와 기업에 분노한 노동자들의 투쟁이었다. 대한노동총연맹 대구지구연맹이 적극 지원한 대한방직 대구공장 쟁의는 대한노동총연맹의 어용성과 부패에 저항하였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1950년대 대표적 노동쟁의로 평가된다.
대한노동총연맹 대구지구연맹은 1959년 3월의 노동절 기념행사를 관권의 간섭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운영하였다. 대한노동총연맹 대구지구연맹은 1959년 10월 대한노동총연맹의 어용성에서 벗어나 민주적 노동운동을 펼치기 위한 전국적 조직체로서 전국노동조합협의회를 결성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전국노동조합협의회는 대한노동총연맹에 대한 강력한 대항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의의와 평가]
대한노동총연맹 대구지구연맹은 이승만 정부 시절 대한노동총연맹의 어용적 태도를 탈피하여 민주적 노동조합의 건설을 위한 첫 성과였고, 민주적 노동운동의 전국 조직체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결성에 큰 역할을 하였다.